▶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워싱턴 회장에 홍진섭 씨

홍진섭 회장(오른쪽)이 이임하는 조창석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메릴랜드 엘리컷시티에 거주하는 홍진섭(80세) 씨가 19일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홍진섭 회장은 이날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우리들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대한민국이 보릿고개를 넘길 때 월남에 파병돼 대한민국의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애국자들”이라면서 “보훈부로부터 단체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5월17일 한강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홍 회장은 1966년 맹호부대 소속으로 파병돼 1968년까지 복무한 뒤 병장으로 전역했으며 1974년 도미했다. 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64학번)를 졸업했으며 유공자회 산하 워싱턴전우산악회 산악대장도 맡고 있다.
그는 “워싱턴전우산악회는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메릴랜드 캐더락 공원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는데 산악회를 비롯한 소모임을 통해 유공자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날 이임하는 조창석 회장을 포함해, 회장단과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유공자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회장 인사,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의 격려사, 군가제장(진짜 사나이 1절), 폐회선언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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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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