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미국 중서부에서 몰려온 뜨거운 열돔으로 인해 워싱턴 지역에 110도를 넘나드는 역대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더위는 오는 금요일(27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워싱턴 일원의 낮 최고 수은주는 오늘(23일)과 내일(24일)은 100도와 101도지만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체감 온도는 11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염은 주 중반인 26일(목)부터 주말인 29일(일)까지 무더위를 식히는 비가 계속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7일(금)과 28일(토)에는 낮 최고 기온이 84도와 87도로 떨어지면서 잠시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9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 기온이 90도를 넘는 무더위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건강을 해칠 정도의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페어팩스 카운티 등 워싱턴 일원 로컬 정부는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지역내 도서관 등 공공 시설을 중심으로 폭염 대피 센터를 마련해 운영에 나섰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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