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비·물가와 연동
▶ 호텔·공항은 $22.50
7월1일부터 캘리포니아 여러 도시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시행에 들어간다. LA시는 기존 17.28달러에서 약 3.4% 오른 17.87달러로 조정된다.
주내 다수 도시와 카운티는 지역별 생활비를 반영해 자체 최저임금을 운영 중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7월1일부터 인상된 최저임금이 본격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LA시는 시간당 17.87달러, LA 카운티 직할구역은 17.81달러로 오른다. 패사디나는 18.04달러, 샌타모니카는 17.81달러로 조정됐다. 이 밖에 북가주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19.90달러, 버클리 19.18달러, 에머리빌은 19.90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업종별 차별화된 최저임금 인상도 함께 시행된다. LA시는 호텔 및 공항 직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22.50달러로 책정했으며, 샌타모니카도 호텔 직원과 호텔 부지 내 사업장 직원에게 같은 임금을 적용한다. 웨스트할리웃은 호텔 직원 최저임금을 20.22달러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생활비와 물가 상승을 반영한 조치이나, 소상공인들은 인건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인상이 지역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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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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