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인 미셸 강 회장
▶ 프로축구 ‘리옹’ 대표로
▶ 여자축구에 거액 기부도
미주 한인 여성 사업가이자 여러 프로축구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 미셸 강 회장이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올랭피크 리옹’의 새 회장 자리에 앉았다. AP통신은 지난달 30일 “강 회장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일곱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리옹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 인포텍의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하다 2008년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공공부문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를 창업한 사업가다. 그는 한국의 11대, 13대 국회의원으로 여성 권익 신장에 이바지한 이윤자 전 의원의 딸로, 서강대 재학 중인 1981년 유학길에 올라 사업가로 성공했다.
2001~2002시즌부터 일곱 시즌 연속 리그1 정상을 밟은 리옹은 재정 규정을 위반해 다음 시즌 리그2(2부 리그)로 강등됐다. 존 텍스터 회장이 사임하면서 새 회장에 오른 강 회장은 강등 징계에 대한 항소를 진두지휘한다.
특히 여자축구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강 회장은 2022년 2월 미국 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 인수를 시작으로 2023년 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2부) 런던시티 라이어니스,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 등을 이끌고 있다.
이어 작년 11월엔 미국 축구협회 여성 및 유소녀 프로그램에 역대 최고액인 5년간 3,000만 달러를 기부한다며 “여성 선수들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경기장 안팎에서 여성 축구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전념하려 한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강 회장의 재산을 12억 달러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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