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개최하는 ‘이방의 조각들(Patchwork of Elsewhere)’ 전시회가 지난 3일 개막됐다.
전시회는 박숙경 작가를 비롯해 배지나, 이현수, 왕유칭 씨 등 4인 작가가 회화, 한지를 이용해 작업한 믹스드 미디어, 영상, 설치 작품으로 꾸며졌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숙경 작가는 한지 조형작품인 ‘해’,‘산’,‘바다’ 등을 선보였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물리적이면서도 무형적인 ‘집’이라는 개념을 탐구한다. 집은 기억, 언어, 그리움의 공간이다. 디아스포라, 이주, 문화적 혼합의 환경 속에서 4인의 작가가 각자의 경험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소속감, 소외감,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전은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개막식에서 문화원의 김예림 큐레이터(오른쪽부터), 왕유칭, 박숙경, 이현수, 박종택 문화원장이 한자리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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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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