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15년째 폐교 상태로 방치돼 온 초등학교가 드디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지역 언론매체인 WTOP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와 클립턴 타운 경계에 위치한 클립턴 초등학교는 15년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판정받은 후 지금까지 폐교된 채 방치돼 왔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3일 폐교 판정을 받은 경우 3년내 철거해야 한다는 규정을 새로 만들어 클립턴 초등학교를 철거할 길을 만들었다. 카운티 교육청은 클립턴 초등학교를 철거 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립턴 초등학교는 1953년 개교했으며 2010년 폐교 직전에는 37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았다. 이 학교는 학교 상수도 수질이 문제가 돼 2010년 카운티 교육청이 폐교 결정을 내렸지만 이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이듬해인 2011년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교육청의 손을 들어주면서 공식적으로 폐교에 들어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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