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82세 플로리다 골퍼
▶ 6천만분의 1 확률 ‘행운’
80대 노년의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홀인원을 하는 기쁨을 맛봤다.
주인공은 플로리다주에 사는 마티 러너라는 올해 82세 남성으로, 9일 지역 신문 팜비치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플로리다주 웰링턴의 파크리지 골프장 2번 홀(파3·112야드)에서 홀인원을 했다. 그리고 러너는 이어 9번 홀(파3·110야드)에서도 티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 두 번째 홀인원을 한 것이다.
한번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2,500분의 1로 알려졌다. 두 번 홀인원 확률은 무려 6,700만분의 1로 껑충 뛴다. 러너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골프를 치는 평범한 은퇴 노인이다.
“늘 목표는 100타 이내”라는 그는 2개의 홀인원 덕분에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44타를 쳐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고, 후반 9개 홀에서 56타를 쳐 딱 100타를 적어냈다.
러너는 “사람들은 골프를 바보들이나 하는 거라고 한다. 대부분 ‘이제 그만이야. 끝났어. 골프가 싫어. 더 나아지지도 않고, 이 시간에 차라리 다른 걸 하는 게 낫겠어’라면서 클럽을 내다 버리려고 하곤 한다. 그러다가 18번 홀에서 ‘이 공만 치면 끝이야’라고 생각하다가 공을 정확히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230야드를 보내면 ‘아하, 이제 감을 잡았어’라면서 다시 골프에 빠져들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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