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적자 37명
▶ 예년 대비 2배 달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초강경 이민 단속과 추방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한인 숫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UC 버클리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가 입수한 ICE 체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올 1월20일부터 6월10일까지 미 전역에서 체포된 이민자 중 한국 국적자는 총 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같은 기간 한인 체포자수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중 한인 체포가 가장 많이 이뤄진 주는 캘리포니아로 10명이었다. 이어 텍사스 5명, 조지아 4명, 하와이 4명 등의 순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LA 카운티에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올해 범죄 경력이 없는 한인 체포 비율도 전보다 높아졌다. 지난 1월20일부터 6월10일까지 체포된 한인 중 67.6%를 차지하는 25명이 범죄 경력이 있었다. 그리고 16.2%를 차지하는 6명은 기소는 됐지만 아직 유죄 또는 무죄 판결은 받지 않은 경우였으며, 또 다른 16.2%에 해당하는 6명은 단순 이민법 위반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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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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