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시니어 대상…참여자 20명에게 음향 증폭기
▶ 존스합킨스대 간호대 ‘K-히어스 연구팀’

박조앤 존스합킨스대 K-히어스 연구팀코디네이터가 본보를 방문, 무료 청력 선별 검사에 대해 알리고 있다.
존스합킨스대학교 간호대학 산하 연구팀인 ‘K-히어스(K-HEARS)’가 버지니아내 한인 교회를 대상으로 무료 청력선별 검사를 실시한다.
K-히어스는 한인 시니어들의 청력 저하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범한 커뮤니티 기반 연구 프로젝트다.
K-히어스의 한인 코디네이터인 박조앤 씨는 10일 본보를 방문해 “이번 선별검사는 버지니아에 위치한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특히 청력선별 검사를 받는 사람 중 난청자로서 설문조사에 동참하는 한인 20명에게는 수백달러 상당의 음향 증폭기가 무상으로 제공된다”면서 “아울러 연구팀은 참여자와 그 배우자(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약 30분 동안 ‘효과적인 대화법’ 교육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 코디네이터는 “3년전인 2022년 메릴랜드에서 9개월간 500명의 60세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청력선별 검사가 진행됐다”면서 “검사 결과 55%이상이 난청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 코디네이터는 “NIH(국립보건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귀가 잘 안 들리면 70-80%가 치매로 갈 가능성이 있고 대화가 단절되며 노인 우울증 증세도 보인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쌍의 부부(또는 대화 상대 보호자)를 대상으로 대화법도 알려준다”고 말했다. 대화법은 박 코디네이터가 알려준다.
현재 연구는 한혜라 박사와 켈리 니만 박사가 진행하며 NIH 등의 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음향 증폭기가 제공된다.
청력 선별 검사를 실시하길 원하는 교회는 박 코디네이터(443-251-6465)에게 연락을 취하면 된다. 검사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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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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