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전 주지사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 <사진: 래리 호건 페이스북>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게시물로 또 다른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호건 전 주지사는 14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RV에 메릴랜드주 깃발 디자인으로 장식된 사진을 올렸다. RV에는 ‘다시 일을 시작합시다! 메릴랜드를 위한 호건’(LET’S GET BACK TO WORK! HOGAN FOR MARYLAND)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호건 전 주지사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주지사로 재임했으며, 메릴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주지사다. 지난해에는 메릴랜드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호건 전 주지사는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11일 소셜 미디어 X에 ‘내가 주지사 재임 시절 직무수행 지지율은 76%로 나타났고 불만족은 15%에 불과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지역 언론들은 호건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그가 다시 정치 무대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시사한다고 해석하며, 과연 호건이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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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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