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스틴 테크 박수철 부회장(왼쪽)이 옐프의 광고대행업자들과 회의를 갖고 있다.
한인 IT업계 ‘제스틴 테크’(부회장 박수철)가 글로벌 리뷰 온라인 플랫폼인 ‘옐프(Yelp)’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갖고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한 한인업체들의 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엘리콧시티의 볼티모어 내셔널 파이크 루트 40를 따라 조성된 코리아타운 내 한인업소를 포함한 지역 비즈니스의 가시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적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
옐프는 2004년 책자 ‘옐로 페이지’의 약자를 따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글로벌 로컬 비즈니스 리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4년부터 애플 단말기의 지도와 내비게이션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면서 영향력이 확대됐고, 최근에는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와 결합해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스틴 테크는 기술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옐프와 함께 지역 브랜딩, 맞춤형 콘텐츠 개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겟 마케팅, 커뮤니티 이벤트 지원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한인업체들의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 부회장은 “한인업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방문객들이 보다 풍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며 “한류 열풍으로 K-음식, K-문화, K-뷰티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인식당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노래방, 패션 부티크, 미용실 등 다양한 업소들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한국에서 옐프가 맛집 검색 앱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레스토랑을 포함해 병원, 수리점, 한의원, 건축, 법률사무소, 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의 리뷰와 평점을 제공하며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한인 비즈니스라면 옐프 플랫폼 최적화와 리뷰 관리가 마케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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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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