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 조치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주방위군이 조만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합동 훈련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로녹에 위치한 공영 라디오방송인 ‘WVTF'는 지난 11일 버지니아 주방위군이 이달 말 이민세관단속국과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참가할 주방위군은 약 60명으로 공군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생체 정보 수집과 차량 이용 현황 추적 등을 포함해 데이터 입력, 전화 응대, 기본 차량 정비등을 훈련하게 된다.
훈련을 마친 주 방위군은 내달 초 이민단속 현장에 투입돼 이민세관단속국의 불체자 체포 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주정부 측은 주 방위군이 직접 불체자 단속과 체포 임무에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버지니아 주정부 측은 “주 방위군의 역할은 행정 및 물류 지원 등에서 행정적인 측면에서 이민세관단속국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불체자 체포 업무와는 상관없다”고 전했다.
한편 버지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력한 이민단속에 적극적인 입장이며 북버지니아와 리치몬드 등 민주당 세력이 강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쉐리프국이 상당 수 이민세관단속국과 협력하고 있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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