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비아의 막걸리 양조장 ‘JS 브루워리’ 오픈하우스에서 조정선, 라지브 아가왈 대표(오른쪽)가 직접 빚은 막걸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인 막걸리 양조장이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콜럼비아에 위치한 ‘JS 브루워리’(대표 조정선·라지브 아가왈)는 16일 오픈 하우스를 열고 한국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를 선보였다.
‘JS’는 ‘정성’을 담아 ‘진심’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술을 빚는 것을 뜻한다.
고소한 누룩 향과 함께 진행된 이날 시음회에는 한인을 포함해 타인종 주민들까지 대거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조정선 대표는 “인도계 남편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막걸리를 처음 접하고 매력에 흠뻑 빠져 막걸리 제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국 전통주 막걸리 문화와 함께 K-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 K-영화 나잇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새로운 문화적 교류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가왈 대표는 “쌀, 물, 누룩만을 사용해 정성과 진심으로 빚은 JS 막걸리는 살아있는 유산균과 자연발효로 만들어져 건강에 좋고 상쾌한 탄산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라며 “합성 감미료와 착향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더부룩함 없이 담백하고 가볍게 마시기 좋다”고 강조했다.
JS 브루워리에는 선 단양주, 조이 약주, 시크릿 흑미주, 소울 탁주 등 취향대로 막걸리의 고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시음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막걸리를 처음 맛보는데 맥주와 와인의 중간 같은 느낌으로 새롭고 매력적”이라고 감탄했다.
한인들은 “콜럼비아에 우리 술 막걸리 양조장이 생겼다는 것도 놀라운데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더 놀랐다”고 말했다.
JS 브루워리는 일-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자정 운영한다.
문의 (650)924-1313
장소 8970 MD-108 STE B, Columbia, MD 2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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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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