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적으로 이성적 관심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호감을 산 뒤, 금전이나 신원 정보 등을 빼앗는 사기 수법인 로맨스 스캠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로맨스 스캠 주의보를 내렸다.
카운티 금융범죄수사팀은 지난 25일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로맨스 스캠으로부터 마음과 지갑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피해 사례나 올해 피해 건수 등은 밝히지 않은 채 스캠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맨스 사기꾼들은 온라인 만남에서 잦은 칭찬을 건네며 수개월간 신뢰 관계를 쌓은 후 사랑을 고백하는 방식으로 계속 관계를 이어가다가 결국 사고 등 의료 응급 상황이나 부동산, 주식 투자 등을 제기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여기에 넘어간 피해자들은 거액을 송금하거나 개인 정보를 빼앗기는 등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된다.
경찰은 로맨스 스캠 예방법으로 ▲프로필 사진의 진위를 확인할 것 ▲처음 채팅 내용을 공개로 유지하고 상대방이 확인될 때까지 채팅 플랫폼을 떠나지 말 것 ▲돈이나 귀중품, 상품권, 선불카드를 요청할 경우 보내지 말 것 ▲본인 신분증, 은행 정보, MFA 코드 또는 사적인 사진을 공유하지 말 것 ▲대화시 화상 통화를 할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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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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