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주 교육부, 2025 표준평가 결과 발표
▶ 영어·수학 성취도 소폭 상승, 여전히 낮아
메릴랜드 학생들의 성적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연속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메릴랜드표준평가(MCAP) 결과에 따르면 주 전역 학생의 50.8%가 영어에서 기초 이상(proficient) 성취도를 기록, 전년도 48.4%보다 향상됐다.
수학은 기초 이상 성취도를 기록한 학생이 26.5%로 전년도 24.1%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73.5%가 기준 미달로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 성적은 영어, 수학과 달리 하락했다. 5학년 과학 성취도는 전년도 34.5%에서 23.9%로 크게 떨어졌고, 8학년는 26.4%에서 24.9%로 하락했다.
캐리 라이트 주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적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3년째 연속 성적 향상이 나타났고 앞으로도 교사 자원 및 학생 지원 강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카운티별 분석에 따르면 영어에서 우체스터 카운티가 기초 이상 성취도를 받은 학생이 68.5%로 가장 높았고 캐롤 66.5%, 칼버트 66.2%, 하워드 65.2%, 프레드릭 63%, 하포드 60.2%로 집계됐다.
수학에서도 우체스터 카운티가 기초 이상 성취도를 받은 학생이 4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워드 42%, 캐롤 40.5%, 프레드릭 36.8%, 몽고메리 35.7%, 세인트 메리즈 35%로 평가됐다.
인종별 분석에 따르면 아시안의 영어와 수학 성취도가 가장 뛰어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에서 기초 이상 성취도를기록한 아시안은 75.3%에 달했고, 백인 67.9%, 2개 이상 인종이 59.4%,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 54.7%, 인디언 및 알래스카 주민 44.9%, 흑인 39.4%, 남미계가 33.7%로 집계됐다.
수학에서 기초 이상 성취도를 기록한 아시안은 55.5%, 백인 41.2%, 2개 이상 인종 32.8%,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 27.5%, 인디언 및 알래스카 주민 19.6%, 흑인 14.3%, 남미계 1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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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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