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개막 리셉션에서 한인들이 전시작을 감상하고 있다.
한인 사진작가들의 모임인 ‘해피그래피’(대표 이준현)가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작품전이 지난 4일 스프링필드 소재 킹스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개막됐다.
8일(오늘)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20인의 작가가 ‘미니멀리즘’의 주제 아래 카메라 렌즈에 포착한 39점의 근작이 선보이고 있다. 김수현씨는 ‘외로운 행성’ 등을, 나수연 씨는 ‘새벽의 실루엣’ 등을, 정화영씨는 ‘빛과 결’과 ‘노란색’을, 송정윤씨는 ‘자유’와 ‘미니멀리스트’, 박준형 씨는 ‘고요 위에 세워진 집’과 ‘침묵의 대화’를 출품했다.
4일 저녁 1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이준현 대표는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시대에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있다. 이번 전시작들은 단순하고 절제된 미학 속에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고 인사말 했다. 이어 “7년째 연례정기전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회원들이 취미생활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준다는 보람도 같이 느끼고 있어 모두가 행복하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수익금 전액은 페어팩스 카운티 11개 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주말급식을 지원하는 2.20클럽(회장 문숙)에 기부된다.
문의 (703)531-7468, thahappygraph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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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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