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가주지사 선거후보로
▶ “LA시장 당시 성과” 강조
캐런 배스 LA 시장이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전 LA 시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를 공개 지지했다.
9일 배스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전 LA 시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를 공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배스는 비야라이고사의 아동 건강보험 제도 추진과 시장 재임 시 공공교통·환경 정책성과를 강조하며 “워싱턴 상황이 불확실한 지금, 필요한 리더”라고 말했다.
비야라이고사도 연단에 올라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함께 해 왔다”며 “베스는 사회적 약자와 LA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강력한 옹호자”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1970년대 지역사회 활동가 시절 처음 만나 5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로, 정치적 목표에서도 오랫동안 서로를 지원해왔다.
임기 제한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개빈 뉴섬 현 주지사의 후임자를 뽑게 될 내년 선거에는 비야라이고사 외에도 케이티 포터, 하비에르 베세라, 토니 앳킨스 등 다양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독립 여론조사에서는 포터와 채드 비앙코가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6월 예비선거까지 판세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LA 시의회 인사와 사우스 LA 종교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한편 비야라이고사는 지난 2005년 LA 시장 선거에서 흑인 유권자를 포함한 다양한 연합 세력의 지지로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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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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