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Trophy’(트로피)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트로피’(TROPHY)는 중독적인 베이스 라인이 중심을 잡는 테크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트로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겠다는 포부를 가사에 담아냈다. /2025.10.30 [스타뉴스]
보이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업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82메이저(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트로피(Troph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리더 조성일은 "지금 기분은, 새로 생각난 유행어가 있다. 떨렌다. 떨리고 설렌다. 이번 앨범을 위해 준비도 열심히 했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연습도 많이 하고 실력도 향상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된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트로피'는 그동안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 만들어온 값진 순간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음악으로 승리를 선언하는 신보로 앨범명처럼 82메이저의 열정과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집약했다. 올해로 데뷔 2년차를 맞은 82메이저가 성장의 궤도를 넘어 자신들의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키는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조성일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우리의 음악적 색깔을 더 확실하게 드러낸 앨범이다. 바이브, 무드, 스타일링, 뮤직비디오까지 82메이저의 새로운 성장, 앞으로의 포부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에는 '트로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데뷔 후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자신감을 증명해 내는 서사가 음악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다.
김도균은 "82메이저 음악은 자유롭고 자신감이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듣는 분들도 자유로움과 신선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며 '트로피' 리스닝 포인트를 자랑했다.
그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작업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남성모는 "수록곡 '니드 댓 베이스(Need That Bass)'는 LA에서 송캠프로 작업했다. 당시 작업실 밑에 수영장이 있었다. 예찬이가 수영하다가 상의를 탈의한 한 후에 녹음한 적도 있다. 그만큼 자유롭게 녹음을 해서 신나는 음악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며 82메이저가 타 그룹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자 윤예찬은 "난 굉장히 편했다. 갑자기 수영장을 보니까 너무 수영하고 싶었다. 멤버들을 다 설득하려고 했는데 내가 들어가니까 다 녹음하러 들어간 거다. 수건만 두르고 작업실에 올라갔는데 '예찬아, 너도 빨리 들어가' 해서 들어갔다"라며 웃었다.
새 앨범명과 타이틀곡이 '트로피'인 만큼 82메이저가 가장 손에 쥐고 싶은 트로피는 무엇일까. 남성모는 "가수라면 '올해의 가수상'은 꼭 한번 수상해보고 싶다", 박석준은 "컴백을 한만큼 음악방송에서도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다. 큰 시상식이나 큰 무대에서도 우리 무대를 멋지게 보여드리고 거기서도 트로피를 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황성빈은 "아이돌을 꿈꾸는 분들이 우리 무대를 보고 '82메이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이번 활동에서 그런 상을 받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82메이저는 지난 5월부터 SM 품에 안기기도 했다. SM은 82메이저 소속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하 그레이트엠)의 2대 주주가 됐다. SM은 지분양수도 계약을 통해 5월 27일 그레이트엠 지분 취득을 완료, 그레이트엠 김영선 대표와 함께 82메이저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조성일은 SM과 함께한 이후 작업 과정에서 변화된 점도 떠올렸다. 그는 "SM에 계신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영광이다. SM이 우리에게 많은 기회와 도움을 주신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그것에 굉장히 감사하고 고만운 마음이다. 우린 우리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성공으로 보답해드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예찬은 SM 소속 아티스트 중 만나고 싶었던, 롤모델 아티스트가 있는지 묻자 "너무 많다. NCT 마크 선배님을 좋아한다. 동방신기, 샤이니 등 선배님들 다 좋아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남성모는 "샤이니 선배님들의 커리어라기 보다는 무대를 할 때 가지신 마음가짐을 많이 배우고 싶다. 연차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하시는 걸 보고 '우리도 샤이니 선배님처럼 시간이 지나도 무대 위에서 온힘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조성일은 "최근에 소녀시대 효연 선배님과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했는데 진행도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주시고 뵀을 때 아름다우셔서 아우라가 있더라. 너무 영광이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SM에 계신 분들과 콘텐츠 촬영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82메이저의 네 번째 미니앨범 '트로피'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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