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세계적 이벤트
▶ 매년 잇따라 LA서 개최
▶ 프로스포츠팀 11개 최다
전 세계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가 LA 다저스의 2025년 월드시리즈 2연패로 세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수도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가운데, 2026년부터 이어질 초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그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LA 관광청의 아담 버크 청장은 “LA는 미국 내 최다인 11개의 프로 스포츠팀을 보유한 도시로, 이번 다저스의 우승은 LA가 진정한 ‘스포츠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라며 “스포츠는 이 도시의 열정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라고 말했다.
LA는 다저스의 연이은 우승으로 달아오른 스포츠 열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한다. 2026년 NBA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같은 해 FIFA 월드컵 북미 대회가 LA 지역에서 열리며, 2027년에는 수퍼볼 LXI, 2028년에는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이어질 ‘글로벌 스포츠 빅이벤트’는 LA를 명실상부한 세계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첨단 인프라와 열정적인 팬 문화, 도시의 개방성과 다양성이 어우러진 LA의 독특한 매력은 전 세계 관람객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버크 청장은 “LA는 단순한 경기 개최지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세계가 교류하고 문화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LA의 전설적인 스포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는 미국 내 최다인 11개의 프로 스포츠팀을 보유한 도시로, 메이저 5대 프로리그(MLB, NBA, NFL, NHL, MLS)를 모두 아우르며 미국 유일의 ‘풀하우스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MLB에서는 다저스와 에인절스, NBA에서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WNBA의 스파크스, NFL에서는 램스와 차저스, NHL에서는 킹스, MLS에서는 LAFC와 갤럭시, NWSL의 에인절 시티 FC가 각각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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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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