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새해부터 음식세 부과를 앞두고 최종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는 ‘카운티 직원들, 식사세 시행 맞춰 막바지 준비 박차’라는 제하로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내년 1월 1일 4%의 음식세 신규 부과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업소들이 새로운 규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포털과 교육 자료를 준비 중이다.
카운티 당국은 오는 8일 내부 세금관리 시스템 가동을 시작하고 내년 1월 2일에는 일반 업소들이 사용하는 세금 납부 포털을 정식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소 대상 설명회를 내년 1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과세 대상 음식과 음료 항목 등 상세 내용을 담은 온라인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음식점 및 관련업소들의 경우 고객들로부터 받은 음식세를 매월 신고 납부해야 하며, 첫 납부 기한은 2월말이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현재 음식세 납부와 관련된 모든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어느 업소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운티 당국은 새로운 음식세 부과로 연간 1억4,000만 달러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주민들의 경우 1인당 한해 200달러 가량 외식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음식세가 시행되면 북버지니아 주요 지역 중 라우든 카운티만 음식세가 없는 곳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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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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