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로이터]
최근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벤치에조차 앉지 못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잔류를 원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매체 바이에른&저머니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트, 율리안 아가르디 기자를 인용해 "김민재는 현재 '도전자' 역할을 받아들이고 있고, 이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호펜하임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결정조차 김민재를 흔들지 못했다.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선수 본인이 이적을 요구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9일 호펜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선 특별한 사유 없이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흘 뒤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 라이프치히전에는 교체 명단엔 복귀했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김민재가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한 건 시즌 초반이던 지난해 8~9월 이후 처음이다.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진을 굳건히 지키고 있고, 최근엔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마저 김민재보다 앞서 기회를 받는 흐름이다. 사실상 백업 센터백으로 밀려난 상황이지만, 김민재 스스로 이적을 추진하기보다는 팀에 남아 경쟁을 펼치려 한다는 게 현지 보도 내용이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비롯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EPL 구단 러브콜에도 김민재의 이적 의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올여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고민 역시 선수가 아닌 구단에서 오히려 더 많이 하고 있다"면서 "만약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 대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그 제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 구단으로선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라면 김민재와 결별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여기에 김민재의 이적 의지까지 강하다면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EPL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은 그만큼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충격적인 엔트리 제외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이적에 대한 의지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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