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카운티 한국학교 4곳에 후원금 전달
▶ 총 1만달러, 각 학교 당 2,500달러
“포스코가 이 지역에 존재하는 한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합니다.” 포스코 미주법인(법인장 김광수)이 2세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학교들에 1만달러의 지원금을 전달,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와 관련 전달식이 7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한동만 총영사, 김광수 법인장, 신주식 교육원장 및 기금을 전달 받는 4개 학교 교장들이 참석해 열렸다.
김 법인장은 “포스코는 민간기업(2000년 9월 정부 지분 매각 민영화)이지만 국민기업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며 “베이지역에 나와 있는 한국 기업들이 1.5•2세 한인 청소년들의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한인사회를 이끌어나갈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지도하는 한국학교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특히 한국어와 정체성에 대한 한국학교 행사와 관련, 연락을 하면 (검토 후) 후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츠버그에 위치한 포스코 미주법인은 콘트라 코스타 경찰국과 협력해 결손가정 청소년 및 소년원 복역 청소년을 도와주고 있는 단체와 경찰 등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소아암과 소아당뇨병 환자 돕기 마라톤 대회에 참여, 직원(전체 근무자 750명)들과 협력업체가 함께 모은 기금 10만달러를 관련 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 범죄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총기 회수 행사인 ‘건 바이 백’과 피츠버그 내 공원 청소에도 임직원이 나서는 등 지역 내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지원금은 콘트라코스타 지역 내 한국학교에서 선발 된 콩코드 한국학교(교장 유수경), 콘트라코스타 한국학교(교장 박희경),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교장 민병욱), 은혜의빛 한국학교(교장 곽성은) 등 4개 한국학교에 각각 2,500달러, 총 1만달러가 전달됐다.
기금을 전달받은 박희경 교장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3세 등 한인들이 늘면서 20여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면서 “이 기금으로 반을 증설과 교사 채용에 쓰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판겸 기자>
7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포스코 미주법인이 콘크라 코스타 카운티 내 한국학교 4곳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성은, 박희경 교장, 한동만 총영사, 김광수 법인장, 유수경, 민병욱 교장, 신주식 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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