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끈적이는 여름일수록 꼼꼼하고 철저한 세안과 샤워가 필수적이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 자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나 미세먼지 등의 외부 유해물질이 피부에 엉겨 붙어 다양…
[2021-08-11]어떤 이가 인생에 한 번밖에 없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누구 옆에 앉고 싶냐고 묻는다면 무슨 이름이 나올지 나는 다 안다. 예수와 부처와 마호메트와… 결국 우리가 아는 비할 데 없…
[2021-08-04]어쩌다 옛날 사진을 보면 눈이 저절로 휘둥그레진다. 무슨 생각으로 두 사이즈 큰 재킷을 입은 거지? 얼굴만 한 금테 안경이며 귀를 덮은 머리는 또 뭐야? 세상에, 일수 가방 닮은…
[2021-07-21]분무기를 뿌린 것 같은 6월, 친구들과 우리 집 루프탑에서 와인을 마셨다. 얼굴이 습기에 눌린 저녁 여덟 시에 친구가 남쪽 하늘을 가리켰다. 남산 위에 뜬 달은 주황과 분홍이 섞…
[2021-07-07]소비자의 90% 이상이 매일 청소나 위생 목적으로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물티슈 원재료가 플라스틱류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소비…
[2021-07-05]세상에는 기분 나쁠 정도로 다른 사람들을 잘 속이는 이가 있다. 그러나 표정 읽기 전문가도 그 못지않게 많다. 지명수배자 사진을 흘낏 보고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얼…
[2021-06-23]5월의 화사한 날, 자주 가는 카페 화단 주위를 개미 무리가 기어 다니고 있었다. 다량의 카페인 때문에 시야가 들끓은 탓인지 개미들은 서로 격렬히 물어뜯는 것처럼 보였다. 어디서…
[2021-06-09]오래전 어느 결혼식장에서 단풍나무 화분이 통로의 돌 기둥 사이에 놓여 있었다. 축복의 남녀는 나무 사이를 통과해 미래로 걸어갔다. 나무는 꼭 인조 나무 같았다. 나는 식이 끝나면…
[2021-05-26]삼국지와 도원결의의 음식 ‘쏸라펀’아무래도 이런 큰일을 시작하기에는 이 자리가 마땅하지 못한 것 같소. 이러지 말고 우리 달리 장소를 택해 예를 갖추는 게 어떻겠소. 마침 내 집…
[2021-05-19]사람들은 어떤 가십에 대해 누구와 얘기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간파해 머리 속에 빨아들이는 신비한 재능이 있다. 그들은 표적이 된 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안 봐도 다 안다. …
[2021-05-12]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의 탄생“신속함이 생명이죠. 맥도날드의 모든 햄버거는 그릴에서 시작해요. 그릴만 담당하는 조리원 두 명이 순쇠고기 패티를 완벽하게 구워냅니다. 그렇게 …
[2021-05-05]입춘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추운 3월 어느 날이었다. 나는 엄마 손을 잡고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쓰러 을지로 모처에 갔다. 직원은 연명 의료를 거부할 몇몇 기준과 절차를 설명했고,…
[2021-04-28]지금의 환란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아주 많았다. 어떤 점으로 친구들은 다들 마일리지 수집가였다. 이틀 놀자고 열 시간 날아간 친구에게, 하루에 밥 두 끼…
[2021-04-14]시간은 어느 때보다도 빨리 움직인다. 그 옛날 시계추가 처음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보다 천 배는 서둘러 지나가는 것 같다. 작년과 올해의 틈, 진공의 협곡을 점프하기라도 한 건지 …
[2021-01-27]12월이 오면 지구에서 보낸 매년이 얼굴에 나타난다. 동시에 한 해의 풍부한 시간이 다 지나갔다는 사실이 애석해진다. 가끔은 한 살 더 먹는다는 사실에 대한 날카로운 집중이 모든…
[2021-01-06]친구의 십대 아들은 얼마 전 처음 면도를 했다. 자연은 우리가 익히 아는 세계라서 청소년의 턱에 옅은 수염이 나게 했고, 그 애는 수염을 없애고 싶어했다. 그 소리를 듣고는 면도…
[2020-12-09]긴 세월 잡지 편집자로 살다가 얼마 전 완전히 일을 그만둘 때 앞으로 뭘 하며 살지 고민하지 않았다. 책을 만드는 전문성에만 의지한 세월은 무수한 경험과 약간의 지혜를 주었지만 …
[2020-11-18]방위 복무 시절, 동료들과 난지도에 간 것은 군 생활의 네 번째 충격과 같았다. 거대한 기계 장치를 향해 움직이는 UFO 모선을 본 기분. 광활한 지대를 뒤엎은 쓰레기 산은 폐기…
[2020-10-21]미국의 항공사들은 대단히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얼마나 특별하냐고? 많은 항공사들은 어려운 처지의 시민들이 다시 한 번 1,200달러 수표를 받기 전에 두 번째로 코로나바이…
[2020-10-19]“술 마신 그 입을 우리 입에 대지 마라.”이는 1800년대 후반, 미국의 여성기독금주조합과 반설룬동맹에서 내건 반설룬 운동의 슬로건이다. 이들은 가정 파탄의 주범으로‘설룬(술집…
[2020-10-14]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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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뉴욕주의회가 공립학교의 아시아계 미국인(AANHPI)에 대한 역사 교육 의무화를 재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가 8일…
버지니아 연방하원 10지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민주당 제니퍼 웩스턴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하면서 그 빈자리를 차…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 시가전을 강행하면 무기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이스라엘에 대한 몇달간의 좌절과 분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