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종묘추향대제(宗廟秋享大祭)를 보러 갔다. 정전(正殿)에는 태조, 태종부터 시작하여 세종, 세조, 숙종, 영조, 정조 등이 왕비와 함께 한 49위의 신주가 19신실에 모…
[2024-12-06]한 해가 저물어가네/ 후회와 반성의 시간속에/ 지나간 날들을 되돌아보며/ 어리석음과 실수를 떠올리네/ 그러나 깨달음의 빛이 스며들어/ 나를 성장시키고 변화하게 하네/ 어제의 나를…
[2024-12-05]재선에서 실패하고 트럼프 처럼 다시 도전을 해서 당선된 대통령이 또 있었다. 바로 22대 대통령 스티븐 그로버얼 클리블랜드(Stephen Grover Cleveland)다. 18…
[2024-12-04]나의 오리지널 운전면허증은 한남동 시험장 발행, 고릿적 스토리다. 시험관의 빠꾸!는 뒤로 가라는 명령어인데 이때는 반드시 고개를 홱 돌려 어깨 너머를 두 눈 부릅뜨고 살펴 야 합…
[2024-12-04]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
[2024-12-02]농사 짓는 사람들한테는 가을에 첫 서리가 언제 내리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은 10월 24일이었지만 올해는 11월 중순까지도 고온이 계속된 데다 밤…
[2024-12-02]18세기 로코코 회화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장 앙투안 바토는 풍속화를 주로 그렸다. 프랑스 미술 용어로는 ‘장르화(peinture de genre)’로 분류되는 그의 그림은 주제가…
[2024-11-29]얼마 전 디자인 하우스 주최로 북촌 일대 한옥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전시된 ‘행복작당-가가호호(家家好好)’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한옥 내부 구경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북촌의 …
[2024-11-29]나이어려서부터 사랑해주고 체험을 자극시켜 주면 통상 명랑하고 상냥한 사람으로 되지만 학대를 받으며 성장한 자녀는 후일 학대자로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도 뇌 안에서 무엇이 …
[2024-11-2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20일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검찰이 자신을 불구속 기소하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얘기를 불쑥 …
[2024-11-28]청어는 영국인이 사랑하는 고급 어종이지만 먼 북해에서 잡혀 오는 동안 대부분 죽어 버리기 때문에 싱싱한 청어는 몇배 비싸게 팔렸다. 어부들은 청어를 살려서 운반하려 했으나 실패했…
[2024-11-27]“‘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작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겠느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는 물론 모든…
[2024-11-25]케테 콜비츠는 예술계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작가였지만 독재자는 그녀를 ‘퇴폐 작가’로 낙인찍었다. 히틀러는 콜비츠 같은 인물이 아카데미의 높은 자리를 꿰차고 있는 꼴을 더는 두…
[2024-11-22]“우아한 백조에서 치명적 팜므파탈 살로매까지”내가 초등학교시절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으로 영국 로열 발레단에 내한공연이 있었다. 나는 엄마 손잡고 공연장을 찾았다. 프리마돈나 마…
[2024-11-22]대선을 몇 달 남기고 서울에 온 내게 모두 물었다. 누가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될 거 같으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가? 카멜라 해리스는 인기가 …
[2024-11-22]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전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연일 박빙의 구도를 보였으나 결과는 이를 비웃는 듯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어 …
[2024-11-21]최근 한국의 의료사태와 관련해 간호법이 국회에서 통과 공표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협회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다며 적극 반대했는데도 여야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
[2024-11-20]연초 실리콘밸리를 찾은 한 국내 대기업 사장급 인사와 미국 대선 향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자리를 함께한 이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이 한국 기업들에 미칠 리스크를 …
[2024-11-18]시골 살 때 할머니는 날망에 있는 귀출 네 집에 자주 마실을 다녀 오시곤 했다. 날망은 충청도 방언으로 언덕 위를 말하고 마실은 이웃에 놀러 간다는 뜻이다. 뉴저지 날망에 사는 …
[2024-11-18]닉 파크. 아카데미상 4회 수상, 다섯 개의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의 주인공,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세계적인 주자다.그의 작품 ‘월리스와 그로밋…
[2024-11-15]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0대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이 정계 거물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
K-푸드의 선풍으로 K-베이커리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메릴랜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메…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