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갑신년, 역사적으로 격변이 많았던 해다. 120년 전인 1884년 기회와 위기가 교차했던 갑신정변의 경우를 떠올리면 금년 한국 외교에 시사점이 적지 않다. 이번 4월 한…
[2004-02-24]한국은 개혁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상하좌우 어느 곳이든 상호반목 불신하는 혼란 속에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진정한 자유는 가족, 이웃, 국민을 잘 살게 하자는 자유, 주는…
[2004-02-24]얼마 전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국학원 청년단들이 LA를 방문했다. 그들은 이민 1세대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두루 만나 고구려 역사의 중요성을 알렸는데 …
[2004-02-24]기차시간에 쫓기는 판이라 깜빡 잊고 목에 매달아야 되는 지갑과 안경을 미쳐 걸지 못하고 오버코트를 먼저 입었다. 할 수 없이 짊어지고 다니는 가방 호주머니 속에 쑤셔놓고 자동차를…
[2004-02-21]고영주/국문학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을 천붕지통이라고 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슬픔이 크다는 절망감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나 누구나 어머니의 죽음은 가슴을 에이…
[2004-02-21]조태연/LA 친구가 가끔 하는 말이 왜 한국의 유명한 동화 얘기를 영어 연극으로 써서 공연하지 못하느냐고 묻는다. 춘향전, 흥부 놀부, 바보온달, 심청전, 김삿갓 등의 얘기…
[2004-02-21]정금순/주부 새벽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보는 바닷가 찻집에 오렌지 빛 해가 뜬다. 우리 가족이 이민 와서 살고 있는 산타크루즈의 집들엔 담이 없고 마당…
[2004-02-21]신춘화/다이아몬드 바 “할머니” 부르는 소리에 “응 성환아 다 잤니” 하고 가까이 가보니 잠꼬대로 할머니를 부르는 소리였다. 자고 있지만 눈동자는 요리조리 움직이고 입은 벙…
[2004-02-21]몇 년전 딸이 12학년 때 파리로 수학여행을 갔었다. 딸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프랑스어 반과 파리의 한 고등학교 영어 반이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었다.…
[2004-02-21]퍽 오래 전 읽은 에피소드라 기억이 가뭇하다. 이야기는 2차 대전시 일본연합함대 사령관 야마모도 이소로쿠와 관련된 것이다. 전쟁이 나기 훨씬 전, 그러니까 미국과 관계가 아주 …
[2004-02-21]지난 1월 한인타운 한복판인 6가와 호바트의 학교부지 공청회가 열린 후 폰태나에 사는 한인 여성이 전화를 걸어와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와 연방 정치인들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물었다…
[2004-02-21]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 한인들은 공화 민주당 후보 중 누구를 뽑아야 할 것인가. 대통령 선거는 민주국민의 가장 큰 주권행사다. 어느 후보에게 주권행사를 할 것인…
[2004-02-20]‘수구 세대의 피땀을 신세대도 기억하는가’라는 육사교장편지에 관한 2월7일자 한국일보 기사를 읽고 수구세력의 뻔뻔스러움이 느껴져 이 글을 쓴다. 나는 74년도에 독일에서 간호…
[2004-02-20]김선일/시온성 중앙교회 목사 지난 9일자 한국일보 사회란에 대형교회 목사가 지난해에 LA 마라톤에 참석하고 금년에도 참석할 것이라는 기사가 났다. 나 자신도 목사요 과거…
[2004-02-20]가끔 교회 광고 중에서 반주자 혹은 지휘자 청빙광고를 보게 된다. 교역자 청빙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교회가 전문 음악가를 고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회는 지휘자와 반주자…
[2004-02-20]많은 사람에게 불쾌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과열된 분위기에서 타락된 이벤트가 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인신공격쯤은 예사였다. 툭하면 폭력사태로 이어졌다.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
[2004-02-20]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미박물관 자체건물 확보가 LA시정부의 지원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인타운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탐 라본지 시의원이 제출한 ‘한미박물관 부지마련에 관한…
[2004-02-20]곽건용/ 커네티컷 한국의 정치인과 경제인, 그리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저명인사들이 비행을 저지른 후 해외, 특히 미국으로 도피성 여행을 하여 호화로운 생활…
[2004-02-20]박원철/운전학교 교장 오늘을 사는 현대인은 과학의 마지막 단계라고 일컫는 첨단문명이기인 인터넷과 셀폰으로 이익도 누리지만 정서적 손실도 많다. 특히 자제심을 잃은…
[2004-02-20]홍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좁은 공간에 몰려 사는 곳의 하나다. 자그마한 구룡 반도와 홍콩 섬 일대에 600만이 넘는 중국인이 바둥대며 살고 있다. 홍콩은 또 전통과 …
[2004-02-19]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