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저 피터예요. 지금, 저는 젬링과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에 있습니다.” “그래, 하산 할 때 조심해라.” 에드먼드 힐러리경은 그의 아들 피터로부터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2003-06-07]아버지가 가장 꺼려하는 말의 하나는 ‘자식에게 손수 모범을 보여라’는 금언이다. 아버지는 누구이고 ‘아버지날’은 무엇인가. 아버지란 ‘내가 정말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나 자책하는…
[2003-06-07]컴퓨터와 인터넷은 인간사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정도로 다른 정보통신기술보다 사회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인터넷은 네트워크라는 물리적인 하부구조에 기반을 두고 있…
[2003-06-07]‘미국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기부와 자원봉사’라고 한다. 자본주의적인 시장원리가 깊숙이 뿌리내린 미국사회가 그나마 건실히 지탱되는 이유는 오랜 시간 싹터온 기부문화에 있다고 해도 …
[2003-06-07]“오빠! 매일 편지할게” 한국의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안정환씨가 지난 2일 신병 교육대에 입소했다는 뉴스와 함께 스포츠 신문을 큼지막하게 장식한 제목이었다. 그 며칠전의…
[2003-06-07]지난 주말 웨스트 할리웃에서 열린 ‘아트&디자인 웍’(Art&Design Walk)에 들렀다. LA의 명물 가구거리인데다, 300여 업주들이 참여하는 연례 축제라 그 개성과 자율…
[2003-06-07]캘리포니아의 범죄율이 많이 잦아졌다고 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소위 말하는 삼진법에 의해서 많은 범죄자들을 종신형에 처해 버린 결과라고 한다. 어떤 인구 집단의 1…
[2003-06-07]“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가고 그 곳에서는 이 세상에서와 같은 죽음이 없습니다” “누구나 목숨이 다하면 육신을 벗어버리고 떠나지만 크리스천은 이 순간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것이니 …
[2003-06-05]닉슨이 대통령이던 시절, 그의 외삼촌 일가가 새크라멘토에 살고 있었다. 선거 때는 그곳을 방문한 닉슨이 그들을 단상에 세워 소개도 했다. 그가 당선 된 뒤에도 삼촌 집안은 변화가…
[2003-06-05]한민족은 단결심이 없다고 한다. 개개인 모두가 지나치게 똑똑하고 강하기 때문이다. 남이 1등이고 내가 2등이란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이다.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회장이 되면 회원…
[2003-06-05]신록의 계절 6월이다. 그러나 6월이 되면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전쟁의 비극적 역사 앞에 자못 숙연해진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2003-06-05]수백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온통 붉은 색이다. 마치 거대한 해일을 연상케 한다. 그 붉은 물결이 대한민국을 뒤덮었다. 엇박자로 이어지는 붉은 함성. ‘대∼한민국’의 연호 속…
[2003-06-05]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를 유혹해 영혼을 팔게 하고 욕망을 충족시키지만 끝내 파멸하고 마는 전설 속 악마의 전형이다. 물론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메피스토펠레스는 현대적 …
[2003-06-05]언변 좋은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100일을 맞아 그의 포부를 이야기하면서 북한의 한심한 인권 상황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는 사실은 그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말해준다. 하기…
[2003-06-05]얼마전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대기실에서 오진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그날 따라 환자가 밀려 오래 기다리다보니 환자들끼리 자연스럽게 ‘병원 경험담’들을 나누게 …
[2003-06-04]최근 영주권자들의 추방이 늘어나면서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 시민권 신청 시 이민국 인터뷰 심사관은 시민권 신청자의 30년 전의 영주권 신청서류까지 검토한다. 많이…
[2003-06-04]“눈물을 흘릴 줄 아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부(富)”라고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말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눈물을 보고 또 경험한…
[2003-06-04]나는 1988년부터 1997년 7월까지 북한의 미사일 유도장치를 만드는 군수 공장에서 일하다가 탈북한 후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정착하려 했으나 국정원을 비롯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
[2003-06-04]문희상 대통령비서실장의 LA 방문 이후 한인사회에 오가는 말들이 많다. 이번 간담회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혁신적, 민주적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총영사관의 일방적인 처리로 오히려 권위…
[2003-06-04]8~9년 전 킹스캐년에서 캠핑을 하던 한인 캠퍼가 포도를 씻으면서 수도 옆에 포도 몇 알을 그대로 버렸다가 국립공원 레인저에서 심하게 야단을 맞은 적이 있다. 이 캠퍼는 포도…
[2003-06-0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관세 부과 조처 유예에 합의한 멕시코 정부가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밀매 단속과 감시 강화를 위해 4일 미국 접경 …
메릴랜드의 전기요금이 대폭 오르면서 전기료 폭탄을 맞았다는 주민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볼티모어에 거주하는 K씨는 “지난달 전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3일 이를 전격적으로 한 달간 유예키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