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내 중심가에 야스쿠니라는 신사가 있다. 고이즈미 수상이 새해만 되면 참배하여 뉴스의 초점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이 신사 뜰 안에 전쟁기념관이 있는데 2층에 일본 역대 명장…
[2003-12-10]미국이 살만한 이유는 비교적 소수계에 관대한 열린 사회이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9·11테러 이후 반 이민 정서가 확산됐다. 이민자에 대한 많은 불이익이 생긴 것도 사실…
[2003-12-10]서충임/교사 몇년 전 중국경찰에게 총살을 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연변으로 건너가, 참담한 처지에 놓인 북한 어른들과 아이들을 밤마다 찾으러 다니는 신부님을 도운 적이 있었다.…
[2003-12-09]요즘 한국을 떠나는 외국 노동자들의 모습을 TV 화면을 통해 보면서 스치는 생각들이 있다. 그들은 과연 한국 땅에 올 때 품었던 나름대로의 기대와 꿈을 얼마만큼이나 이루고 돌아가…
[2003-12-09]존 왕은 영국 역사상 가장 못난 왕의 하나다. 왕자 시절에는 아일랜드를 통치하러 갔다가 주민들의 반란으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으며 형 리처드 왕 재위기간중 형이 십자군 원정에 나…
[2003-12-09]돈을 사라지게 만든다. 당초 예산보다 훨씬 더 쓰도록 한다. 무엇이 이렇게 하는가. 크레딧 카드다. 이건 마치 주술이라도 걸린 것 같다. 그걸 사람들은 ‘크레딧 카드 프리미…
[2003-12-09]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하여 벼르고 별러서 13년만에 한 관광회사를 이용해 1박2일코스로 세코이야와 킹스캐년 관광을 떠났다. 관광스케줄에 따라 비스타 델라고 수자원 박물관을 관광하…
[2003-12-06]지난 주 홈 파티를 위한 팁을 정리하면서 ‘출처를 모르는 미심쩍은 와인이나 술을 선물하는 건 실례’라는 사항을 써놓고 한참을 웃었다. 처음엔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
[2003-12-06]남진식/사이프러스 뒤뜰에 앉아 도시의 소음마저 잠잠한 고요속에서 한낮의 가을볕을 즐겨본다. 담구석에 있는 감나무에는 등황색감들이 여린 가지가 휘어지도록 미련스럽게 매달려있어…
[2003-12-06]새해의 정기를 더욱 새로이 하자던 그 추억이 바로 어제 같은데, 또 다른 새해를 맞게 되다니 12장의 달력이 원망스럽다. 지난 한해를 진정 대륙인답게, 기교보다는 진실로 살아 …
[2003-12-06]여름 내 땀흘려 일한 결실로 가을걷이를 하고, 이 모든 수확의 기쁨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감사의 시기이다. 눈을 감으면 누렇게 익은 벼이삭이 황금 물결로 춤추는 고국의 정경이 아…
[2003-12-06]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하여 벼르고 별러서 13년만에 한 관광회사를 이용해 1박2일코스로 세코이야와 킹스캐년 관광을 떠났다. 관광스케줄에 따라 비스타 델라고 수자원 박물관을 관광하…
[2003-12-06]이 영옥 물을 떠오너라.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 상궁이 어린 생각시 장금을 훈련하는 첫 과정으로 시키는 것이 아침마다 마실 물을 떠오게 하는 것이다. 한 상궁…
[2003-12-06]매년 연말이면 그해를 돌아보며 이런 저런 순위들이 발표되는 데 그중 부러운 게 하나 있다. 한국에는 없고 미국에만 있어서 부러운 순위, 바로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부자들 명단이…
[2003-12-06]LA 한인 커뮤니티 최대 은행인 한미 행장이 재신임을 받은 지 몇 달만에 돌연 사퇴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은행 행장이 취임 3개월만에 옷을 벗는 사…
[2003-12-05]음주운전 단속에 대비해 술자리가 파하기 직전 동석한 어린 아들에게도 술을 조금 준다. 경관에 걸려 음주 측정기를 불게 되면 측정기가 고장났다고 우긴다. 그래도 안 통하면 옆에 앉…
[2003-12-05]불법체류자 운전면허 발급허용 법안이 철회된다. 저소득층 복지 프로그램이 대폭 삭감될 상황이다. 불법체류자 공공서비스 제공 금지안이 부활될 기미다. 바람이 이상하게 불고 있다. …
[2003-12-05]정숙희 얼마전 만난 한 친지가 교회를 옮겼다고 했다. 이유는 새로 옮긴 교회 목사의 설교가 더 좋기 때문이란다. 이 사람은 5년동안 세 번 교회를 바꾸었다. 나는 ‘곧 또…
[2003-12-05]얼마 전 웨스트 LA에 있는 뉴아트 극장의 아침 시사회에 갔다가 이 극장의 젊은 매니저 짐과 영화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얘기를 하던 중 나의 시선이 극장 로비 벽에 붙여놓은 …
[2003-12-05]1941년 12월7일.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공격 했다. 그런데 선전포고가 없었기 때문에 미국민들이 격분했고 그만큼 일본인에 대한 증오심도 맹렬했다. 자연히 미국에 살고 있는 일본…
[2003-12-04]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