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실린 한 신학 대학원생의 ‘기독교와 핼로윈’이라는 글을 읽고 남가주 한인들 가운데 70%이상이 기독교인이라는데 그들의 의견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2002-11-01]지난 9월16일자 뉴욕타임스에 서울 특파원 돈 커크 기자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었다. “토요일 저녁 서울 지하철 안에서였다. 한국인 한 명이 외출 나온 미군 병사…
[2002-10-30]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정권의 하나다. 북한은 최근 지난 100년래 최악의 기근에 시달려왔다. 이런 정권이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나 …
[2002-10-30]최근 교사추천서에 대한 기사가 나간 후 수십 통의 이메일과 전화를 받았다. 학부모와 조기유학생들의 문의가 대부분이었지만 드물게 섞여 있던 일선 교사들과의 항변이 한동안 씁쓸하게 …
[2002-10-30]지금 우리는 1세, 2세 할것없이, 그리고 부자, 가난한 자 할 것없이 심각할 정도로 황폐화한 땅에 살고 있다. 교회에 가보아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사를 하는 것 같지 않다…
[2002-10-30]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산하에 낙엽의 계절이 왔다. 가을은 성장과 번성을 지나 거둠, 결실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퇴락하는 서글픔도 따르고 홀로 사색하며 미진했던 일들을 다시 챙겨보는…
[2002-10-30]남가주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살면서 LA 한인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P씨는 요즘 고민이 생겼다. 직장이 같은 한인타운이어서 함께 통근하던 아내가 조만간 직장을 그만둘 계획이기…
[2002-10-30]얼마전 LA 남쪽에 있는 다나 포인트에서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다. 사위와 며느리는 직장 관계로 동행하지 못했고 딸과 아들 그리고 우리 내외가 새벽 일찍 차를 몰고 길을 …
[2002-10-30]독서삼여(讀書三餘)란 말이 있다. 책읽기에 좋은 때가 있다는 말이다. 세 여가, 곧 겨울, 밤, 비오는 때를 이른 것이다.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 동우(董遇)가 남긴 말…
[2002-10-29]“May you live in an interesting time!”(흥미로운 시대에 사시기 바랍니다!) 이 격언은 원래 중국에서 남을 저주할때 쓰는 말이라고 한다. 얼핏 들으…
[2002-10-29]한국의 어느 기관이 아내들을 대상으로 “어떤 남편이 좋은 남편이가”란 설문조사를 했더니 “해주는대로 맛있게 잘 먹는 남편”이 두번째로 많은 답이었다고 한다. 그것만 봐도 반…
[2002-10-29]내가 핼로윈을 처음 접한 것은 어릴 때에 한국에서였다. 하루는 친구들이 나한테 와서 가면을 쓰고 미군 가족들이 사는 외국인 아파트에 가면 공짜로 사탕과 과자를 준다고 했다. …
[2002-10-29]하와이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린다 링글 후보가 필리핀계 주민들의 모임에 너무 많은 선물을 내걸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링글 후보가 필리핀계 주민들의 모임에서 라스…
[2002-10-29]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아시안 게임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민족으로서 뜻깊은 대회라 아니할 수 없다. 부산 다대포항에 정박한 만경호 주변에는 관광명소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였…
[2002-10-29]엄마 손을 잡고 동네를 산보하는 소년의 표정이 날아갈 듯하다. 큼직한 애완견도 같이 따라 나섰다. 주유소에 활기가 돈다. 한 종업원은 “손님들이 내게 말을 다 건다”며 기뻐한다.…
[2002-10-26]대기만성이란 큰 그릇은 늦된다는 뜻이지만 흔히 아이들의 발달 특히 지적능력이 기대치만큼 나타나지 않을 때 위로 차 하는 말지만 이 말은 그저 위로의 차원으로 하는 말이 아님은 소…
[2002-10-26]연방이민국(INS)이 최근 해외여행후 미국에 재입국하는 영주권자를 포함한 외국인중 사소한 범죄기록에 대한 의심만 있어도 일단 구속, 체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한인들을 불안케하고…
[2002-10-26]연세가 많은 분들이 ‘welfare’를 ‘월표’라고 하는 것을 듣고 그 발음의 유사함과 재치있는 사용에 한참을 웃은 기억이 난다. 때로 신문기사를 읽다 보면 관공서나 어느 기…
[2002-10-26]제임스 본드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아름답고 섹시한 본드 걸들이다. 007 시리즈의 제1편인 ‘닥터 노’(1962)의 어슐라 안드레스부터 내달 22일에 개봉될 ‘다른 날 죽다’의…
[2002-10-25]“사람의 본성은 착하지만 악해지는 이유는 이 착한 본성을 잃기 때문이다” 맹자의 성선설의 요체이다. 측은히 여기는 마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 양보하는 마음, 옳고 그름을 …
[2002-10-25]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