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노마드’(homme nomade). ‘유목, 이동, 이주, 도약’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인류의 역사가 열린 이래로 인간은 끊임없는 ‘유목, 이동, 이주, 도약’이라는 역동…
[2014-12-06]“아니야! … 내 동생이 얼마나 가정적이고 좋은 아이였는데….” 놀란 눈으로 펼쳐 든 신문에서는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누이의 통곡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샌프란시스코 …
[2014-11-29]미국은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새 땅을 찾아온 청교도들(Puritans)에 의하여 개척되었다. 그들이 자유와 새로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써 신생국 미국이 탄생된 것이다.…
[2014-11-27]아침식사를 한 후 비타민을 먹는다는 것이 그 옆의 수퍼 타이레놀 피엠을 먹었다. 찬장 안에 나란히 서 있기는 하되 병의 크기도 색깔도 전혀 다른 것을 뚜껑을 열고 두 알을 꺼내어…
[2014-11-22]올해가 독일이 통일된 지 25년이 된다. 동독과 서독이 합쳐져서 하나가 된 지 25년이 된다. 부럽다. 우리보다 먼저 하나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질긴 소련이 동쪽을 차…
[2014-11-20]흔히 술에는 장사가 없다고 한다. 사람마다 주량이 다르겠지만, 누구나 술을 마시는 주량이 자신의 한계를 넘으면 이성이 마비돼서 자기제어를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끌기 때문이다. …
[2014-11-19]외로울 때, 절실히 도움과 위로가 필요할 때, 막상 찾아갈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음을 알고 놀라움과 함께 인생을 한참 잘못 살아온 것 같아 한없이 슬퍼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2014-11-15]네덜란드 출신의 렘브란트는 17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하나로 꼽힌다. ‘야경꾼’과 ‘자화상’ 등은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렘브란트는 의사나 간호사 등…
[2014-11-13]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하와이에 태풍이 온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들떠 있던 마음에 실망이 깃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받아놓은 친구 딸의 결혼식은 일기예보와 상관없이 하루하루 다가왔다.…
[2014-11-01]페르시아에 이런 민담이 있다. 한 여행자가 어느 날 좋은 향기가 나는 흙을 발견하곤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니 흙에서 어쩜 이리도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단 말인가?” 놀랍게도 그…
[2014-10-25]뉴욕 양키스의 데렉 지터(40) 선수가 지난 9월25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여러 구단을 옮겨 다니지 않고 오직 뉴욕 양키스에서만 꼬박 20년을 뛰었다. 오래…
[2014-10-18]“ 양심은 인생의 등불이다.”법학에서 인간 삶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말이다. 종교나 철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석가모니가 적멸의 세계인 열반에 드시려 할 때 제자들이 주위에 둘러 앉아…
[2014-10-13]말이 은퇴지 정말 믿기지 않는 은퇴가 며칠 전 밤 자정을 기해 성큼 나에게 다가왔다. 한편 생각하면 축복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황금 같은 70대 초반의 …
[2014-10-11]북녘 땅에 다녀오려고 한다. 그쪽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하다. 3주일 동안의 여정을 시작한다. 가서, 보이는 대로 보고 오겠다. 그리고 느낀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
[2014-10-09]요즘 가정과 사회에 대화가 부족해 걱정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가족 사이의 대화는 물론, 사회 속에서 대화의 메마름은 더욱 심각한 듯하다.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던 대화가 자연하던 …
[2014-10-04]신장이식을 받고 이전 보다 더 활기차게 소신껏 살아가는 분을 만날 때면 그 투병생활 앞에 겸손한 마음이 된다. 한편 이식되어 와서 새 주인 밑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신장을 생각…
[2014-09-27]보물은 잃어도 이성은 잃지 말아야 하고 명예를 잃어도 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사람의 가치는 바로 이성에 있고 양심이며 윤리도덕도 이성의 기반 위에 있다는…
[2014-09-20]지난 8월 중순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불리는 남미 페루의 ‘마추픽추’에 다녀왔다. 필자가 출석하는 교회 선교팀이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Cusco)의 외곽마을 와싸오에…
[2014-09-13]L형, 얼마 전 영화 ‘명량’을 보았습니다. 영화 때문에 신이 난 게 나뿐 만이 아닙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도층에 대한 극심한 불신과 사회전반에 독버섯처럼 퍼…
[2014-09-08]오는 8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고 11일은 9.11테러 13주기이다. 추석은 조상에게 예를 올리거나 기도를 하는 날이고 9.11은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 테러로 인해 죽음…
[2014-09-06]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한인동포회관(KCC)이 마침내 합병을 완료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KCS는 21일 뉴저지 테너…
“TJ 과학고가 입학절차를 무시험으로 변경한 것은 명백한 아시안 차별이었습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은 21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한사모(회장 오연수)는 제11회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을 지난 17일 산라몬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사모는 한국어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