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 1991년에 방영되어 엄청난 히트를 쳤던 경동 보일러의 광고 문구이다. 그런데 요새는 이 말이 조금 바뀌었다고 한다. “여보! …
[2017-06-03]뇌물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뇌물죄로 연루되어 대통령도 감옥에 가는 세상이라 그 단어가 갖는 위세와 죄악의 첨례함은 천하가 떨만하다. 뇌물은 주어도 안 되…
[2017-06-03]신호범( Paull Shin)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정치인이자 교수이다.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워싱턴 주 상원에 당선되었다. 한국전쟁 전 어려서 어머…
[2017-06-03]지난 5월23일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영국배우 로저 무어가 사망했다. 향년 89세. 1973년 ‘007 죽느냐 사느냐’로 3대 제임스 본드로 처음 …
[2017-06-02]어스름한 새벽을 여니 유월의 창이 붉다. 오선지의 음율을 단락이 조절해주듯이 삶의 행간마다 찾아오는 계절은 기다림보다 앞서가야 할 새 길을 열어놓는다. 눈 쌓인 개울 건너고 벚꽃…
[2017-06-02]지난겨울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구속에 이르기까지, 우리 한국인 모두에게 아주 힘들고 예측 불허의 암울한 시기였다. 매일 접하는 뉴스들이…
[2017-06-01]지난 5월9일 한국에 역사적인 조기대선을 통해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씨를 선출했다. 선거종료 즉시 선진 각국의 지도자들인 미국을 위시하여 소련, 중국, 일본, 인도외 22개국…
[2017-06-01]뉴욕한국문화센터(KCC)를 통해 모금됐던 한인사회 기금 10만여 달러 중 1만 달러가 추가로 뉴욕한인회에 이관된다는 소식이다.KCC는 엊그제 오는 4일 ‘21세기 보다 더 나은 …
[2017-06-01]10년 전만 해도 미국은 제국에서 멸망한 로마의 흥망성쇠와 비유되며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를 풍자하여 대중잡지 표지에 한줄기 눈물이 뺨을 적시는 자유의 여신상. 일…
[2017-05-31]탄핵이란 한자는 매우 어려운 말로 따질 탄(彈)과 캐물을 핵(劾)을 쓴다. 일반적 절차에 따른 판결이 곤란한 대통령 국무위원 법관 등 고위 공무원을 국회에서 소추하여 해임 혹은 …
[2017-05-30]투명 립글로스만 바르다 금년 새해부터 빨간 립스틱을 바르기 시작했다. 어느 날 문득 거울에 비친 창백한 나의 입술이 눈에 거슬리며 이제 뭔가의 도움을 받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2017-05-27]봄의 소리가 어느덧 창문 틈으로 내 얼굴을 스친다. 깊숙한 몸속에서 동면하고 있던 세포가 꿈틀 거리며 기지개를 편다. 창밖을 보니 나뭇가지에 파릇파릇한 새 잎들이 햇병아리를 보는…
[2017-05-27]2018회계연도 예산안은 4조 1,000억 달러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스탬프 예산을 1,930억 달러 삭감했다. 그리고 대학생 학자금 지원예산을 1,4…
[2017-05-27]자전거 한 대가 생명 줄이 되어 펼쳐지는 한 편의 영화가 있다. 1948년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자전거 도둑(The Bicycle Thief)이다. 루이지 바르톨리니가 원작자이며…
[2017-05-27]오는 29일은 연방공휴일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3일 연휴인데다가 바비큐 시즌의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이 전개되는 시점이다. 사는 지역에 따라 기념행사나 퍼레이…
[2017-05-26]겨우내 주인없던 빈 화분에 보라색 꽃대가 올라오고 우거진 풀섶 사이로 이름모를 하얀 꽃이 피었다 사라진다. 남쪽에서 들려오는 꽃 소식에 겨우 새순을 내민 앞 뜰의 나무를 들여다…
[2017-05-26]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국민들이 많이 성숙하고 현명하다는 것을 느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진보니 보수니 그리고 지역감정 없이 하나가 된 모습…
[2017-05-25]오는 29일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우리 한인들에게도 뜻 깊은 날이다.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군인들을 기억하는 이 날에 소위 잊혀진 전쟁, `코리…
[2017-05-25]“일단 사람 많은 데는 안 가는 게 상책이야!” ‘묻지마 테러’가 일어날 때 마다 지인들과 친구들과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누는 말이다. 이번에는 영국 맨체스터의 한 여자 유명가수 …
[2017-05-25]한인 노숙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쉼터 ‘뉴욕 나눔의 집’이 퀸즈 플러싱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운영이 쉽지 않아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다. 22일 문을 연 …
[2017-05-25]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