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대로 이집 생선구이도 괜찮고 밑반찬도 그런대로 좋네요. 그런 그렇고 이선배님 저의 이야기만 듣지 마시고 연말연시 한마디 하셔야죠” B씨가 요사이 나타난 현상이지만 손님이…
[2008-12-31]계속되는 12월 중순의 날씨 음산하기 짝이 없다. 세계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불황속 감원 인원은 만 단위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그들에게 딸린 식솔들을 감안하면 부지기수로 어안이 …
[2008-12-31]구름 개인 워싱턴 DC엔 햇살이 부시네 2,500년 님의 빛 님의 무심 속에 천지가 움직이고 포토맥 강에 겨울비 내리니 강물소리 더욱 높아라 오호 통제라! 경제를…
[2008-12-31]B씨는 나의 학교 후배입니다. 그의 지성인으로서, 또 양식을 갖춘 양심에 의한 사려 깊은 통찰에 매력을 느껴, 선배, 후배라는 벽이 없이 종종 점심식사를 하면서 아무 격의 없이 …
[2008-12-30]우리가 이 땅의 우리이기 전 이 땅은 우리의 땅. 우리가 이 땅의 주민이기 백여 년 전 이 대륙은 우리의 대륙. 이 땅은 매사추세츠 주든, 버지니아 주든, 우리…
[2008-12-30]세월이 정말 빠르다. 작년 성탄절에는 온종일 마음에 드는 책에 붙잡힌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일 년이 훌쩍 지났다. 한 친구는 교양 있는 사람의 정의를 “혼자 있어도 지루해하지 않는…
[2008-12-30]신문학 선생 시절 미국의 10대 신문들을 열거하는 가운데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볼티모어 선, 그리고 시카고 트리뷴이 손꼽히곤 했었다. 그 세 신문들을 포함한 여덟 개의 주요 신…
[2008-12-30]정말 귀하고 귀한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인생은 험한 바다와 같은 세상에 세월의 파도와 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어느 시인이 인생을 바다에 비유하였다. “나는 때…
[2008-12-30]선거권자 등록 전산화 과거 32대 회장 선거까지는 사전 선거권자 등록을 거쳐 선거에 투표를 행사하였으며 이로 인한 선거권자 미등록으로 선거장에서 투표자와 선관위의 말싸움이 있기…
[2008-12-30]새해가 되면 매번 되풀이 되는 다짐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고 기축년을 맞이하는 골프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지난해 마무리 못한 일들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환상의 꿈을 …
[2008-12-28]세계경제 위기의 광풍이 불고 있다. 국제경제 질서와 패권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역사적 전환기의 조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미국 자본주의 몰락도 거론되고 있다. 한…
[2008-12-26]후보등록금 3만불과 한인회관건립기금 1만불은 선거시행세칙에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 물론 후보등록금은 후보자의 피선거권의 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적은 금액일수록 피선거권자의 범위를…
[2008-12-26]이택제 (워싱턴문인회) 누군가 올것만 같아 삐비처럼 아련한 길목 간밤에 뿌린 가랑비 비바람에 젖어 인고의 빙화(氷花) 내화(耐火)로 뽑아올린 나무를 보네. …
[2008-12-24]성탄절은 어느 누구에게나 즐거운 날이다. 추수감사절 이후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성탄절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나 고대하는 사람에게나 늘 마음을 잔잔하게 하고 무엇인가 아…
[2008-12-24]매 2년마다 워싱턴 지역은 한인연합회장 선거로 늦가을을 달구곤 한다. 올해도 예외 없이 그 불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2002년 선거 초기 후보자 지원에 관여한 것을 시작…
[2008-12-24]가로수의 잎은 다 떨어지고 겨울이 왔다는 증거가 역력하다. 겨울해는 짧다. 늦잠자고 일어나 이것저것을 하다보면 점심시간, 조금 움직이다보면 어느새 바깥공기는 어둑해지며 저녁…
[2008-12-23]쉐보레, 대기오염, 에너지 위기, 노조의 힘, 테크노로지, 무임승차자, 섹스, 가라, 가라, 오, 빨간 신호등, 과속,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애플 파이,…
[2008-12-23]한나절내 잡초가 무성한 산비탈 밭을 갈아 엎느라 힘에 겨워 하얀 입김을 헉헉 토해내며 쟁기를 끄는 암소, 암소가 끄는 쟁기 옆에는 새끼 송아지가 졸망 졸망 따라 다…
[2008-12-23]어스름 저녁 적막이 흐르는 강가 석양 지는 하늘가 붉은 노을 아직 인 데 물 위에 불기둥도 하루의 빛을 접는다. 외로운 내 그림자 어둠 속에 사라지고 희뿌연 안갯…
[2008-12-23]나는 과거 45년간 김웅수 장군님을 이만저만 성가시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연히 그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대학에 유학했고 따라서 그의 집을 자주 출입했었고 다시 워싱턴에서 만…
[2008-12-23]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 무기한 연기 결정을 놓고 일고 있는 뉴욕주지사의 법적 권한 논란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브래드 랜더…
워싱턴 지역 학급 학교들이 일제히 여름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1·6 의회 폭동 사태 이후 3년여만에 연방의회 의사당에 ‘화려한 컴백’를 했다.11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