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부터 후텁지근한 열기가 전신을 휘감는다. 달력을 보니 내일 모레가 중복이라고 쓰여있다. 여름은 1년 중 가장 화려하고 싶은 계절, 들…
[2005-07-22]삼치와 사랑에는 부레가 없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겠지만 횟감 중에 으뜸은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인 삼치일께다. 그런데 그 많은 종류의 물고기 중에서 유독 삼치만이 부레가 없다.…
[2005-07-21]얼마 전 TV와 신문에서 한국의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성우회원들이 6.25 동란을 기념하여 워싱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는 모습을 본 일이 있다. 나이 86세 답지않게 늠름한 백…
[2005-07-21]오늘도 출근하자마자 늘 하던 것처럼 혹시 간밤에 아이들에게서 온 이메일이 없나 하고 체크를 했다. 두 아이들이 집을 떠나 딸은 서울에, 아들은 헝가리에 가 있으니 엄마인 나는 아…
[2005-07-20]이번 웅담사건과 관련 야생동식물 보호법 세미나를 개최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한인들의 목소리에 주정부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미국의 법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다시는 없…
[2005-07-20]지난 25년 동안 미주 평통 자문상황은 1% 정도 활동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통일운동에 있어서 평통의 역할은 한국정부의 울타리 속에서 매우 제한적이다. 해외…
[2005-07-20]지난 10일자 ‘워싱턴 포스트’ 주말 부록판 ‘퍼레이드’를 보면 “배아 줄기 세포를 사용하고 있는 의학 연구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그 결과를 다음과 같…
[2005-07-19]런던의 테러로 세계가 시끄럽다. 무고한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폭탄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만행이다. 미국이나 서방세계가 이라크를 공격하고 병력을 파견하…
[2005-07-19]NBC 심야의 코미디언 제이 레노의 시간에 가끔 나오는 Jaywalking(도로무단횡단)이란 내용이 있다. 레노가 길가는 사람들을 세워놓고 시사성 있는 질문을 던졌을 때 즉흥적으…
[2005-07-18]나는 사람이다. 이 확실한 사실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거다. 누구의 노랫말대로 지구의 반은 여자, 또 반은 남자로 이뤄져 있다. 내가 여자니 남자니를 밝히지 않더라도 육안…
[2005-07-18]미국인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인들이 평생동안 한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51%, 두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가질 가능성은 25%에 달한다고 한다. 정신…
[2005-07-15]형사법원에는 경찰로부터 티켓을 받으러 나오는 소위 ‘서몬 파트’(Summons Part)라는 법정이 있다. 사건 내용이 구속할 만한 사건이 아니고 각종 행정규칙 위반에 해당하는 …
[2005-07-15]요근래 다시 시작한 프리스쿨 교사직을 통해 이 시대의 자녀들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가끔 보게 된다. 어제는 중국인 3살박이 사내아이가 한 선생님이 하는 말씀에 모두 No!…
[2005-07-14]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했던가. 그렇지만 한번 가정을 해보자.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을 당하지 않고 2기 집권에 성공했다. 그 케네디가 2기 때 중국-그러니까 그 당시로는 중공-…
[2005-07-13]미국 홍콩 일본 등 경제 선진국의 교민 중 어머니들의 모임인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조용히 정기적으로 여러 곳의 불우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다. 많은 단체들이 업적을 언론을…
[2005-07-13]사람은 태어나서 생명을 유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적어도 성년이 되어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을 세우면서 최소한 정신적 및 경제적 자립심을 가지고 생활할 때 우리는 …
[2005-07-12]사람은 태어나서 생명을 유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적어도 성년이 되어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을 세우면서 최소한 정신적 및 경제적 자립심을 가지고 생활할 때 우리는 …
[2005-07-12]참 힘들다. 어렵다. 내가 소질이 없나. 이제 그만둘까. 천재 비트겐슈타인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그래서 하루는 스승인 버트란드 러셀을 찾아가서 물었다. “선생님이…
[2005-07-12]예수의 십자가 구속의 그 사랑에 빚을 진 사람들이 모두 크리스천이 된다. 그래서 주경학자 베이커는 “사랑이란 그리스도인의 배지이다”라고 한다. 군인이 계급장을 달고, 회사원이 자…
[2005-07-12]사람은 배가 고플 때는 먹을 것만 생각한다. 그러나 배가 부르며, 등이 따뜻하면 눕고 싶고, 콧노래를 부르고 싶어진다. 콧노래를 부르면 노래를 더 잘해서 남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
[2005-07-11]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