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간 하향추세 불구...시애틀은 여전히 낮아
지난 10년간 미국 내 강도범죄율이 급격하게 떨어졌으나 최근 살인 등 강력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뉴욕·LA·볼티모어 등 미국 대도시를 상대로 지난 6개월간 살인범죄율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뉴 올리언스에서는 지난해보다 무려 38%나 증가한 11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볼티모어도 34% 증가한 139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시애틀과 인근 지역은 살인범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시애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5건으로 지난해 보다 8건이 줄었다. 벨뷰는 지난 98년 4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살인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타코마는 올 상반기동안 총 10건의 살인사건이 보고돼 지난 해 8건을 이미 앞질렀다. 짐 맨타이스 타코마 경찰국 대변인은“70~80년대 이 지역 살인사건이 평균 20~30건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 5월 FBI 발표에 따르면 99년까지 8년간 전국적으로 살인사건 및 강력범죄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며 대도시에서는 2%, 전국 평균은 8%의 감소율을 보였다.
많은 범죄전문가 사이에서도 강력 범죄 증가가 일시적이라는 의견과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증가하리라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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