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아파트 부족으로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는 오렌지카운티가 주택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2005년까지 모두 7만5,389채의 주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의 이같은 주택난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대 액수인 5억7,500만달러에 달하는 주택 관련 예산안이 27일 주의회를 최종 통과할 경우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시정부협회가 최근 발표한 카운티 주택현황에 따르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2005년까지 모두 7만5,389채의 주택 및 아파트 유닛이 필요하며 이 가운데 20%인 1만5,026채가 연수입 2만880달러 미만의 극빈층을 위해 필요하다. 연수입이 2만881달러에서 3만4,900달러 사이의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서는 모두 9,712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오렌지카운티 정부 관할지역(unincorporated)의 필요 주택수가 극빈층 주민을 위한 4,084채와 저소득층을 위한 2,950채를 포함해 모두 2만2,687채가 필요해 가장 많았다. 독립적인 지역으로는 애나하임과 어바인이 각각 1만1,508채와 1만782채의 주택이 필요해 주택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렌지와 터스틴도 3,204채와 3,298채의 주택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로스 알라미토스와 라구나비치시는 현재로서는 단 1채의 주택도 필요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택난에 관해서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지역 평균 아파트 렌트는 5월 현재 1,086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7% 증가했으며 주택 중간가격은 26만8,0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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