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황제 조던, 그린여왕 박세리
▶ 7월 18일 US여자오픈 연습라운딩
’그린의 여왕’과 ‘코트의 황제’가 만난다.
박세리와 마이클 조단이 올해 시카고 인근 리버티빌에서 벌어지는 US여자오픈에 앞서 함께 연습 라운딩을 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US여자오픈 챔피언십 디렉터 피터 드영에 따르면 마이클 조단은 대회개막 이틀전인 18일 오전 LPGA 스타 3명과 연습 라운딩을 하는데 박세리가 그중의 한명이라고 귀뜀했다. 스포츠 사상 최대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조단이 라운딩 파트너로 원할 정도로 박세리의 위상이 그만큼 올라간 것이다.
조단은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앰 대회서 타이거 우즈와 프로앰 라운딩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나 조단과 같이 라운딩을 하게 되면 갤러리가 너무 커질 것을 우려, 우즈가 이를 무산시킨바 있다.
연습 라운딩은 공식대회가 아니라 변경이 따를 수도 있다. 그러나 대회 주최측의 챔피언십 디렉터가 말을 꺼낸 만큼 박세리와 조단의 ‘정상회담’은 시카고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20일부터 4일간 시카고 근교 리버티빌에 있는 메리트 클럽에서 벌어지며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펄신, 박희정, 강지민 등 한인선수 9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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