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정보위원회는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갱신하며 인상을 거듭했던 중서부 지역의 휘발유가 폭등 현상이 이번 여름동안 미 동부와 서부의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재연될 것이라고 13일 경고했다고 14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에너지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수입 원유가를 결정하는 국제 원유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솔린 재고가 바닥 상태를 보이고 있고 석유에 대한 수요도 감소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더욱이 각각 동부, 서부 해안 지역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동부해안 휘발유 저장량과 캘리포니아주 휘발유 저장량이 현재 각각 8, 6퍼센트로 최근 5년치 평균 저장량을 밑돌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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