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 골프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자이언트이글 LPGA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여민선(28)이 가세, 한인선수들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대회에는 상금 순위 12∼14위에 랭크돼 있는 박지은(21), 박세리(22), 김미현(23) 등 ‘빅3’와 펄신(33), 박희정(20) 등 풀시드를 가진 선수는 물론 장정(20), 권오연(25), 제니박(27), 여민선(28) 등 대기 신인들까지 단 1명도 빠짐없이 출전한다. 카리 웹, 아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데다 중도 기권자까지 속출해 대기순위 최하위인 여민선까지 먼데이 퀄리파잉 대회조차 없이 출전권을 얻은 것. 따라서 시즌 2승의 전망은 밝기만 하다.
27일 주최측에서 발표한 조편성을 살펴보면 김미현이 소렌스탐 자매의 동생인 스텐다드 레지스터 핑 챔피언 샬롯타 소렌스탐과 맞붙게 된 것이 ‘빅 카드’며, 박지은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났다. 김미현은 LA시간으로 오전 9시10분 1번홀서 출발한다. 또 박지은은 올 상금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재니스 무디, 그리고 한번 상승세를 타면 걷잡을 수 없는 마리아 요르스와 함께 오전 9시20분 10번홀서 경기에 들어간다. 박세리는 20분후 같은 홀서 올시즌 이글이 2번째로 많은 소피 구스타프슨, 질 매길과 한조로 출발한다.
오프닝 라운드는 오전 10시반부터 정오까지 90분동안 ESPN2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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