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땅콩’ 김미현(23)이 막판 뒷심을 발휘해 공동3위로 뛰어오르며 US여자오픈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틀연속 선두를 유지했던 박세리(23)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끝에 공동7위로 주저앉아 2년만의 정상탈환에 실패해 명암이 엇갈렸다.
김미현은 30일 오하이오주 워런의 아발론레이크스 골프코스에서 계속된 자이언트이글 LPGA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7,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2위를 달렸던 김미현은 4번홀에서 10피트 파퍼팅을 놓쳐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5번과 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5언더파로 타수를 줄여 상위권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박세리는 후반 심리적 동요에 따른 퍼팅난조로 무너져 시즌 첫 승의 꿈을 접었다.
권오연(25)은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7위, 맏언니인 펄 신(33)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 장 정(20)은 1언더파 215타로 박지은(21)과 함께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신인왕이 확실시되는 ‘수퍼루키 박지은(21)은 왼쪽갈비뼈 통증에도 불구하고 대회출전을 고집해 1개홀을 마칠때마다 주저앉는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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