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주니어골프 챔피언십
▶ 쌍둥이 자매 송나리, 아리 나란히 탈락
주니어골프 최대센세이션 송나리·아리 쌍둥이 자매가 같은날 나란히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킨릿지 골프클럽 고스트크릭코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US걸스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올해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송나리가 3일 오전 벌어진 2라운드에서 탈락한데 이어 지난해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동생 송아리(14)마저 이날 오후 3라운드 경기에서 같은 한인선수 김이나(엔시노)에 발목을 잡혀 탈락, 자매가 하루에 모두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김이나는 이날 우승후보 송아리를 1 up(1홀차 승리)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함께 출전한 언니 김하나가 3라운드에서 탈락, 희비가 교차했다. 또 1라운드에서 앤젤라 노(풀러튼), 2라운드에서 조윤희(플로리다)등 한인선수 2명을 연파하고 16강전에 오른 앤젤라 원(어바인)은 크리스티 래리모어를 2 up으로 제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2라운드(32강전)와 3라운드(16강전) 경기를 마친결과 2라운드에 진출했던 한인선수 11명중 9명이 탈락하고 김이나와 앤젤라 원 2명만이 8강에 올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남자부의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한인선수중 에디 리(뉴질랜드) 1명만이 2,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따내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올랐고 4명은 탈락했다.
3번시드의 에디 리는 2라운드에서 데릭 에이블을 1 up(1홀차 승리)으로 힘겹게 따돌린 뒤 3라운드에서는 제임스 바가스를 3 & 1(1홀 남기고 3홀차 승리)로 제쳤다. 반면 스트록 플레이에서 2위를 차지해 기대를 모았던 제이 최(부에나팍)는 2라운드에서 브라이언 덩컨과 22홀까지 가는 대회최대 접전 끝에 승리, 3라운드에 올랐으나 잭 로빈슨에 2 & 1으로 분패, 8강 일보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또 앤소니 김(스튜디오시티)도 2라운드에서 데릭 오닐을 4 & 3로 비교적 여유있게 제압했으나 패트릭 필립스에 2 & 1으로 분패해 역시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밖에 케빈 나(다이아몬드바)도 3라운드에서 패했으며 데이빗 노(미시간)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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