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전국의 다른 지역 주민들에 비해 다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뇌졸중으로 숨지는 사람은 10만명당 60.1명으로 62명을 기록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폐암으로 숨지는 사람도 10만명당 50.1명으로 58.1명을 기록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또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으로 숨지는 사람은 10만명당 28.1명(전국 평균은 28.6명)을 기록했다.
다만 동맥경화증으로 숨지는 사람은 전국 평균보다 높아 식생활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운티 주민들 가운데 동맥경화증으로 숨지는 사람은 10만명당 227명으로 전국평균(216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주민들의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섭취, 부유층과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혼합된 독특한 인구분포 등이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렌지카운티의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당 4.8명으로 7.2명을 기록했던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40세가 넘은 여성 가운데 아이를 낳은 비율은 2.4%로 전국평균 2.1%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보건국은 지난 2년 동안 7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전국 3,082개 카운티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조사,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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