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2000~2001 프리뷰
▶ AFC 중부조
CNNSI 프리시즌 설문조사에 따르면 AFC 중부조의 최강팀은 단연 테네시 타이탄스(13승3패). 약 8,000표 투표결과 지난해 통한의 1야드가 모자라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타이탄스가 1위표 4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디비전 챔피언인 잭슨빌 재규어스(14승2패)가 30%로 2위. 볼티모어 레이븐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신시내티 벵갈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등 나머지 4개 구단은 합쳐 19%를 얻는데 그쳤다.
제프 피셔 감독의 타이탄스는 지난해 전력 이상의 성과를 올린 감이 있다. 공수에 큰 구멍이 없는 반면 폭발적인 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이탄스가 5년간 온갖 인내력을 가지고 정말 귀중하게 키워온 쿼터백 스티브 맥내어가 지난 수퍼보울에서 보여준 것 처럼 드디어 성장과정을 마친 것이라면 타이탄스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분명하다. 맥내어가 패서로서 한몫 해주면 240파운드 러닝백 에디 조지는 러싱과 리시빙을 합쳐 2,500야드를 돌파하고 남을 NFL최고의 ‘불도우저’.
잭슨빌 재규어스는 선수부상만 아니라면 디비전은 물론, 컨퍼런스 최강팀으로도 거론 될 전력이다. 그러나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쓰러졌던 오펜시브라인의 ‘기둥’ 토니 보셀리가 아직 100%가 아니며, 오른쪽 태클 리안 시어시는 아직 아예 걷지도 못하는 상태. 항상 부상이 따라 다니는듯한 러닝백 프레드 테일러는 최소한 시즌 첫 2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 재규어스는 또 지난해 타이탄스와의 3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다는 흠을 안고 있다.
AFC 중부조의 다크호스는 볼티모어 레이븐스. 살인혐의로 오프시즌내내 재판을 받아야 했던 미들라인배커 레이 루이스가 구단을 너무 어수선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면 올해 돌풍을 일으킬만한 무기들을 갖춘 팀이다.
한편 전통의 강호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지난 수년간 자유계약 시장에 선수들을 너무 잃어온 결과 더 이상 상위권 팀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전력이 약화됐다. 이제 창단 2년째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아직 갈길이 멀었고, 벵갈스는 프로농구 LA 클리퍼스에 버금가는 ‘만년꼴지’.
<예상 1-테네시, 2-잭슨빌, 3-볼티모어, 4-피츠버그, 5-신시내티, 6-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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