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대해도 좋다’
USC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대학풋볼 프리시즌 AP랭킹 17위인 USC는 27일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의 자이언츠 스테디엄에서 열린 ‘킥오프 클래식’에서 철벽수비와 효과적 러싱공력을 바탕으로 랭킹 22위 펜실베니아 스테이트대를 29대5로 물리쳤다.
지난해 부상에 따른 공백을 딛고 1년만에 출전한 주전 쿼터백 카슨 파머가 이끈 USC는 경기 시작 2분여만에 상대방의 펀트 실수를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켜 7대0으로 앞선후 경기 내내 러싱공격에 치중하며 지난해 주전선수들이 9명이나 빠져나가 허약해진 펜 스테이트의 수비망을 효과적으로 공략, 압승을 거뒀다.
올 트레이닝 캠프에서 주전자리를 꿰찬 2년생 테일백 설탄 맥컬로는 USC의 총 164야드 러싱중 137야드를 혼자 몰아뛰는 맹활약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파머는 이날 터치다운 없이 87야드 패싱(10-20)을 기록했다.
한편 26일의 픽스킨 클래식에서 프리시즌 랭킹 1위인 지난해 챔피언 플로리다 스테이트대는 브리검 영을 29대3으로 가볍게 물리쳤으며 랭킹 8위 캔자스 스테이트대는 아이오와주립대에 27대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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