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근무환경에서 벗어나 직원들을 위해 보다 편안한 근무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는 오렌지카운티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건물 주변에 산책로, 연못 혹은 인공폭포를 만들거나 넓은 주차장 공간에 농구장 혹은 테니스 코트를 신설, 삭막한 근무환경에 지친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특히 이같은 경향은 주로 하이텍 기업들 사이에만 한정되었으나 최근 들어 일반 기업들도 근무환경 변화 움직임에 동참하는 추세다.
앨리소비에호 소재 건물공원 소유주는 최근 이 건물공원에 야자수도 심어 놓고 휴식공간을 조성, 입주 기업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어바인 소재 대학연구공원에는 두 개의 야외 레이크리에이션장이 신설된다. 이 레이크리에이션장은 농구장과 배구장이 들어서게 되며 건물 사이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지게 된다.
어바인 소재 한 기업의 관계자는 하이텍 기업들은 직원들의 단합된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 편안한 자세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같은 요구가 야외환경마저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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