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할 중형세단 XG 300(한국 판매명 그랜저XG)가 출시전부터 한인 소비자들 사이에‘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차의 대표적인 고급 브랜드중 하나인 ‘그랜저’의 인지도가 높아 ‘미국에서 나마 그랜저를 한 번 타 보겠다’는 40~50대 한인들의 예약문의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측은 XG 300을 9월 한인마켓에 출시, 이후 주류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의 생산라인 부족으로 9월 중순께나 첫 선을 보일 예정. 하지만 지난달부터 XG 300의 광고가 나간 후 한인딜러에는 구입문의가 계속되면서 일부 한인들은 디파짓을 걸고 차를 기다리고 있다.
‘LA시티 현대’의 유우열사장은 "9월 중순 들어올 XG 300이 50대 정도에 불과해 웨이팅 리스트에 있는 수요를 채우기에도 벅차다"고 밝혔다.
현대모터 아메리카 관계자는 "XG 300의 가격은 2만 3,000달러대로 도요타 아발론, 니산 맥시마 등 고급세단과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중형세단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고 밝혔다.
XG 300은 ‘중년 한인’들의 관심이 큰 반면 현대가 미국에 내놓는 첫 SUV인 산타페는 미 딜러들의 수요가 많다고 한다. 현대 관계자는 "결점이 없는 좋은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출시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가격은 1만 8,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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