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부재에 따른 단순한 오진인가 음흉한 희망사항인가.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9개 최대 14개의 금메달을 따내 5연속 탑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지가 한국의 금메달 예상수확량을 고작 5개로 낮춰잡았다.
이 잡지는 특히 태권도에서마저 한국몫의 금메달은 단 한개도 없을 것으로 예상, 라이벌 선수단이 오히려 놀랄 정도다. 한국은 최근 태권도의 세계화로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도 최소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한다는 ‘확신’.
SI 종목별 메달후보를 다룬 올림픽 특집기사에서 한국이 여자양궁 개인전(김수녕)과 단체전을 비롯해 배드민턴 혼합복식(김동문-나경민), 여자유도 63kg급(정성숙),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8kg급(김인섭)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SI는 반면 남자마라톤 이봉주, 양궁의 김남순, 여자역도 김순희(75kg급),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손상필(69kg급), 여자태권도 이선희(67kg급)와 정재은(57kg급), 배드민턴 여자복식(나경민-정재희) 등 한국이 절반이상 골드러시 주역으로 꼽아놓은 후보들을 모조리 은메달(총 7개) 예상자로 깎아내렸다.
잡지는 또 한국의 전통적 강세종목인 유도와 탁구에서도 금메달 1개에 그치고 세계최강으로 군림해온 배드민턴 남자복식(김동문-하태권)과 레슬링 간판스타 심권호를 동메달후보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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