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올림픽’을 내세우는 시드니올림픽 마스코트는 호주의 토종동물 밀리와 올리, 그리고 시드. 이들은 시드니의 명소 밀레니엄 파크에 산다.
온몸이 가시로 뒤덮인 가시두더지 밀리는 새천년(Millennium)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름 그대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호주인의 희망을 상징. 세련되고 멋스러운 기질로 마스코트 중의 브레인이다. 올림픽(Olympic)에서 따온 물총새 올리는 올림픽기의 다섯개 원을 지키는 수문장. 잘난 체 하는 게 흠이지만 정직하고 타고난 유머 감각을 지닌 재간둥이다.
시드는 시드니인들의 힘과 기상을 나타내는 오리너구리. 기질이 쾌활해 승패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올림픽 정신에 잘 어울린다. 휴지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물을 오염시키는 사람을 보면 꼬리를 추켜들어 경고를 보내는 환경지킴이 마스코트다.
이들 세 동물이 시드니 올림픽을 세계 평화와 우정 그리고 화합의 제전으로 만들기 위해 남십자성에 모여 맹세를 했다는 것이 ‘마스코트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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