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투숙률 71%전망 개발업자들 눈독
LA 다운타운에 있는 오피스 빌딩들을 호텔로 개조하는 추세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A 비즈니스 저널지 최근호에 따르면 금년 LA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들의 투숙률이 7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래된 오피스 빌딩을 호텔로 개조하는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맨해턴비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컬럼비아 개발회사’는 이같은 개조를 위해 플라워 스트릿과 윌셔 블러버드 교차로에 있는 13층짜리 산와은행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 에스크로를 열었으며 플라워와 6가 교차로에 있는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건물은 이미 지난 3월에 에스크로를 끝냈다.
컬럼비아 개발회사의 공동 대표인 마크 뉴먼은 세부 사항에 대한 공개를 거부하면서도 "컬럼비아가 추진중인 이 프로젝트에는 여러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메사에 본부가 있는 ‘애틀라스 호스피탤리티 그룹’의 앨런 레이 사장은 "LA 다운타운에 있는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앞으로 이 지역의 빌딩을 호텔로 개조하는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기존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는 일은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샌디에고에서는 ‘세이지 호스피탤리티 리소시스’사가 15층짜리 ‘샌디에고 트러스트 & 세이빙스’ 건물에 2,400만달러를 투입해 객실 247개가 있는 호텔로 바꿔 지난해 매리엇 커트야드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관계자들은 LA 다운타운에 있는 빌딩에 대한 개조는 최근 갑자기 시작된 현상이 아니라 개발업자들이 수년 전부터 눈독을 들였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LA 다운타운이나 샌디에고와 마찬가지로 오피스 빌딩을 호텔로 개조하기에 적당한 장소가 할리웃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할리웃 지역은 아직 이같은 계획이 추진된 건물이 없으나 전문가들은 할리웃에 있는 건물 가운데는 호텔로 개조하기에 적당한 건물이 많기 때문에 머지 않아 이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모습을 본다 해도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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