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일로에 있는 노조시위를 대처하기 위한 범 한인사회 대책기구가 발족됐다.
청과상조회를 비롯한, 식품협회, 네일협회, 수산인협회, 소호빌리지한인상인번영회, 뉴욕한인소기업센터 등 5개 단체장들은 12일 산수갑산 식당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노조시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청과상조회 노조사태 대책위원회에 한인직능단체도 포함, 확대키로 합의했다.
청과상조회 노조시위대책위원회(위원장 정하음·김기중)의 주도로 마련한 이날 모임에서 단체장들은 각 직능단체내 사고대책위원장들을 주축으로 한 대책위를 운영키로 했다.
김재일 소호빌리지한인상인번영회장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상권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미 주류 언론을 통해 오도된 한인사회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건우 식품협회장은 "노사문제는 직능단체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처해야 한다"며 "협회내 사고대책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음 청과상조회 노조대책위원장은 "이 대책위는 노조를 이기자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소기업센터소장은 "노조문제는 흑백 논리를 가지고 대처해야될 사안은 아니지만 법테두리 안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우선 미 주류언론에 한인 상인들의 현재 위치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준수를 통한 노조와의 강경 투쟁 ▲그 동안 관련단체들의 소극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질책 ▲행정능력을 갖춘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 등 의견이 제기됐다.
대책위원회 2차 회의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맨하탄 5애비뉴와 13스트릿에 위치한 ‘이스트 내추럴사’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최근 뉴욕주 검찰청으로부터 8만여 달러의 벌금을 받은 럭키 팜의 강해엽 사장을 비롯 강성화 회계사, 박윤혁 전청과상조회 이사장 등이 참석,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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