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 새로운 리전트 시험이 적용될 경우 뉴욕시 고등학교 학생의 84%가 졸업장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 보고서가 발표됐다.
맨하탄 연구소가 조사 발표한 이 보고서는 시내 677개 초등학교의 절반이, 해당 학교 전체 학생수의 60%가 표준 읽기 시험에서 낙제했으며 학생들의 시험성적을 기준으로 볼 때 이는 알려진 97개 문제학교의 수준을 넘어선 338개 뉴욕시 초등학교가 이미 교육에 실패했거나 혹은 실패할 위험수위에 머물러 있음을 경고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셉 비테리티 뉴욕대 교수는 "수많은 학생들이 실력이 저조한 문제 학교에 재학하고 있으며 학교당국도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테리티 교수는 "낙후된 커뮤니티에 위치한 학교의 교육적 실패를 시정할 정책마련이 시급하지만 당국은 이를 방만한 자세로 바라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새로운 졸업규정이 적용되면 올해 뉴욕주 리전트 시험을 치른 현재 뉴욕 시내 고등학생의 16%만이 졸업가능성이 있으며 ▲시내 고등학생의 50%만이 4년 내에 졸업할 수 있고 ▲196개 초등학교의 70% 학생이 뉴욕주와 뉴욕시의 읽기 시험에 낙제했으며 ▲그 외 142개 학교의 60% 학생의 읽기 실력도 형편없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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