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경제생활을 위해 좋은 크레딧 유지는 필수이다. 크레딧이 좋아야 주택담보 융자를 얻거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저렴한 이자율을 적용 받을 수 있고 자동차 보험 프리미엄도 싸게 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미국에서 크레딧은 현금 다음가는 경제유통 수단이다.
크레딧 점수는 300∼900으로 나눠지며 피코 스코어(Fair Isaac’s Credit rating)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좋은 크레딧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알고 있는 상식의 오류와 사실을 알아본다.
▲오류: 사용하지 않는 크레딧 카드는 취소시킴으로써 빌릴 수 있는 부채의 한도를 줄여야 점수가 올라간다.
▲사실: 크레딧 카드를 취소하는 것은 2가지 측면에서 크레딧 점수를 낮게 만든다. 첫째는 빌릴 수 있는 돈의 상한선에 비해서 얼마를 빌려쓰고 있는가에 따라 점수가 정해진다. 예를 들어 1만달러를 빌릴 수 있는데 1,000달러만 빌려쓰고 있으면 점수가 올라가지만 1,000달러 채용이 가능한데 1,000달러 몽땅 빌려쓰고 있으면 피코 스코어가 낮아진다.
두번째는 돈을 빌려쓰고 갚은 기록이 길수록 점수가 올라간다. 이자율이 높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카드지만 기록상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오류: 수입에 비해 빌린 돈의 액수가 많으면 점수가 낮아진다.
▲사실: FICO의 크레딧 점수는 수입, 나이, 자산, 결혼여부, 성별, 인종, 주소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돈을 빌려주는 렌더나 은행들은 이런 데이타를 참작, 수입에 비해서 모기지 페이먼트가 30%를 넘거나 담보 없는 빚 페이먼트가 20%를 넘으면 대출에 신중을 기한다.
FICO 점수는 자동차 보험 프리미엄 산정시 운전기록보다 더 영향을 미친다. 통계상 크레딧 점수가 좋을수록 보험 클레임이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다분히 심리적인 판단도 들어 있다. 빚을 잘 갚는 사람이 건강 관리도 잘 하고 차 관리는 물론 운전도 조심스럽게 할 것이라는 심인성 판단이다.
▲오류: 업계마다 다른 FICO 점수가 있다는데.
▲사실: 업계에 따라 다른 FICO 점수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크레딧 점수는 한 가지이다. 그러나 10여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는 있다. 예를 들면 크레딧 기록은 길지만 다양하지 않은 것, 짧지만 빚을 빌린 회사와 종류가 다양한 것, 파산이나 차압 기록이 있는 것, 빚 독촉하는 컬렉션 에이전시로 넘어간 구좌가 있었던 것 등은 구분된다.
9월부터는 웹사이트 http://www.fairisaac.com으로 들어가면 자신의 크레딧 점수는 물론 무엇이 크레딧 점수에 중요하게 작용했는지도 알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